트럼프 '마이웨이'에 G7 파행·허탈···"러시아, G8에 있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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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사태를 이유로 조기 귀국하면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캐나다로 모였던 정상들이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일정을 조기에 중단하고 미국으로 돌아감에 따라 관세 문제에 대한 G7 정상들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논의는 별다른 진전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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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사태를 이유로 조기 귀국하면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캐나다로 모였던 정상들이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G7 정상회의의 화두는 '관세'와 '전쟁'이었다.
의장국인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G7 정상들은 다음 달부터 전 세계 국가들을 상대로 훨씬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을 철회하라고 강력히 요구하려던 참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일정을 조기에 중단하고 미국으로 돌아감에 따라 관세 문제에 대한 G7 정상들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논의는 별다른 진전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만 30여분 정상회담을 진행한 상태다. 백악관 풀 기자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메르츠 독일 총리, 스타머 영국 총리 등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전하기도 했지만 트럼프의 조기 귀국행에 예상됐던 다수의 정상회담은 열리지 못하게 됐다.

G7 회원국 외에 회의에 초청됐던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등도 회의 기간에 잡아뒀던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개시된 전쟁이 지속되는 등 '전쟁 이슈'에 따른 안보 문제도 이번 G7 정상회의의 주된 논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제를 부과하자는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의 주장에 대해 "제재는 막대한 비용을 초래한다, 제재는 그렇게 쉽지 않다"며 단칼에 잘랐다.
오히려 "G7은 (러시아가 빠지기 전까지) G8이었다"면서 "(러시아를 그룹에서 제외한 것은) 매우 큰 실수"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과거 G8 회원국이었으나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강제로 합병하면서 제외돼 G7만 유지돼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기 재임 때도 다른 회원국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G8 체제의 복원을 꾸준히 주장해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정상회의 주최 측은 중동, 우크라이나 전쟁, 세계 무역에 대한 대화를 이끌어내되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를 불러일으키지 않으려고 시도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퇴장은 주최 측에 타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날 뒤늦게 미국을 포함한 G7은 "이란은 자위권을 가지고 있으므로 핵무기 보유는 불가하다"며 이스라엘과 무력 갈등을 빚고 있는 이란에 긴장 완화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강신우 기자 see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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