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 이적’ 이승현 “마음의 준비는 했지만…현대모비스에 보답해야죠”

최창환 2025. 6. 17. 13: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아직 믿기진 않는다." 데뷔 후 처음으로 트레이드를 겪었지만, 이승현(33, 197cm)은 담담하게 심정을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17일 부산 KCC와의 2대1 트레이드를 통해 이승현과 전준범을 영입했다.

2014-2015시즌 데뷔 후 처음으로 트레이드를 겪은 이승현은 점프볼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보호선수에서 제외됐다는 걸 알았을 때부터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아직 믿기진 않는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최창환 기자]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아직 믿기진 않는다.” 데뷔 후 처음으로 트레이드를 겪었지만, 이승현(33, 197cm)은 담담하게 심정을 전했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강했다. 현대모비스는 17일 부산 KCC와의 2대1 트레이드를 통해 이승현과 전준범을 영입했다. 현대모비스는 장재석을 KCC에 넘겨줬다.

이승현 트레이드 루머는 KCC가 FA 허훈을 영입한 직후부터 끊이지 않았다. 이미 허웅, 최준용, 이승현, 송교창을 보유하고 있던 KCC였기에 샐러리캡, 역할 분담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 KCC는 KT가 허훈의 지난 시즌 보수 200%(14억 원)를 택한 이후 트레이드를 타진했고, 현대모비스와 빅딜을 성사했다.

2014-2015시즌 데뷔 후 처음으로 트레이드를 겪은 이승현은 점프볼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보호선수에서 제외됐다는 걸 알았을 때부터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아직 믿기진 않는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2014-2015시즌 고양 오리온에서 데뷔한 이승현은 2022년 FA 자격을 취득, KCC와 5년 계약을 맺으며 팀을 옮겼다. 최근 두 시즌 연속 전 경기를 소화하며 부상 병동 KCC의 기둥 역할을 했고, 2023-2024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 우승도 함께했다.

KCC에서의 3년은 어떤 기억으로 남아있을까. 이승현은 이에 관해 묻자 “우승해서 기쁘기도 했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어떻게 감정을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다. 막상 이렇게 떠나게 되니 서운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 복합적인 감정이 오간다”라고 말했다.

이승현은 여전히 활용 가치가 높은 주전 빅맨이다. 양동근 감독 역시 “두말할 나위 있나. (이)승현이는 여전히 한국에서 손꼽히는 4번이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현대모비스는 KCC의 샐러리캡이 포화 상태를 이룬 덕분에 장재석을 트레이드 카드로 이승현에 전준범까지 손에 넣는 행운을 누렸다.

이승현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는 거래 아니었을까. 이승현은 “회사와 회사가 진행하는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서운한 감정은 있지만, KCC에서 3년간 잘 챙겨준 부분에 대해선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이제는 현대모비스 선수다. 오로지 여기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대표팀 강화훈련에 소집된 이승현의 현대모비스 합류 시점은 미정이다.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최종 엔트리에 선발되면 8월 말, 평가전까지만 치르면 7월 중순 이후가 될 전망이다.

이승현은 “현대모비스에서 나를 많이 원했다고 들었다. 합류하게 되면 양동근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진짜로. 선수는 성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열심히 임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