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리스크에…중앙은행들, 금리 인하 '신중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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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스라엘 충돌 이후 유가가 급등하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영국 잉글랜드 은행(BoE) 등 주요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취할 가능성이 커졌다.
16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 연중과 영국은행은 이번주 목요일 금리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중동에서의 긴장이 고조되며 경기 및 인플레이션 전망이 어두워져 당분간 금리를 인하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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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영국은행, 금리 동결 전망 우세
![[서울=뉴시스] 16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 연중과 영국은행은 이번주 목요일 금리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중동에서의 긴장이 고조되며 경기 및 인플레이션 전망이 어두워져 당분간 금리를 인하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2025.06.17.](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7/newsis/20250617130152446ushs.jpg)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이란-이스라엘 충돌 이후 유가가 급등하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영국 잉글랜드 은행(BoE) 등 주요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취할 가능성이 커졌다.
16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 연중과 영국은행은 이번주 목요일 금리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중동에서의 긴장이 고조되며 경기 및 인플레이션 전망이 어두워져 당분간 금리를 인하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 연준이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4.25~4.5%로 동결하고, 지난달 금리를 내린 영국은행 역시 기준금리를 4.25%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한다.
앞서 연준은 물가 상승률이 2% 목표에 도달하거나 노동시장이 뚜렷하게 악화되지 않는 한 금리를 인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되고, 노동시장도 일부 냉각 조짐을 보이면서 하반기엔 금리를 내릴 것이란 예측이 우세했지만, 이번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변수로 작용한 것이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갈등이 고조되자 유가는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유가는 한때 WTI가 14%, 브렌트유는 13%까지 폭등했다. 이날 오후 12시 기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0.4% 상승한 73.52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동에서의 긴장이 고조될 경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80달러를 넘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렇게 된다면 유가 상승에 따른 성장 둔화와 물가 상승 압력이 동시에 나타나 '스태그플레이션'의 위험을 높여, 정책 당국자들이 섣불리 금리를 인하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토르스텐 슬로크는 "연준 당국자들은 금리를 인하할지 말지를 두고 완전히 상반된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역전쟁은 더 높은 물가와 더 낮은 소비로 이어진다"며 "그동안 유가 하락이 이를 상쇄해 왔지만, 유가가 오르기 시작하면 결과는 무역전쟁과 똑같다"고 경고했다.
ING의 상품전략 책임자 워렌 패터슨은 "연준은 원래 3분기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았는데, 최근 사태가 이 판단을 더욱 확고히 만든 셈"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원유 공급에 큰 차질이 없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같은 보복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유가 상승세는 오래가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이치은행의 짐 리드는 "최악의 경우, 이란산 원유 공급이 완전히 차단되고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유가는 배럴당 120달러를 넘길 수 있다"면서도 "이란이 수출을 절반 정도 줄이고, 중동 지역 전체에 큰 혼란이 없을 경우 유가는 현재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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