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공동성명 “이스라엘 자위권 인정…이란 핵무기 보유 불가”

조혜선 기자 2025. 6. 17. 12: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인정하며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명확히 반대하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이 격화하면서 G7 정상회의 일정을 취소하고 조기 귀국하기로 결정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성명에 참여했다.

G7 정상들은 "이란은 지역 불안정과 테러의 주요 원인"이라며 "우리는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P 뉴시스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인정하며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명확히 반대하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이 격화하면서 G7 정상회의 일정을 취소하고 조기 귀국하기로 결정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성명에 참여했다.

G7 정상들은 이날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우리는 중동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다”며 “이러한 맥락에서 이스라엘이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지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면서도 “민간인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G7 정상들은 “이란은 지역 불안정과 테러의 주요 원인”이라며 “우리는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번 사태의 해결이 가자지구 내 휴전을 포함해 중동에서의 적대 행위의 광범위한 완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국제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경계하고 시장 안정성을 지키기 위해 같은 생각을 가진 파트너들을 포함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