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를 지배하는 타자, 누가 ‘영양가 킹’이 될 상인가 [베이스볼 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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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이후, 2점차 이내' 상황은 단숨에 승부가 뒤바뀔 수 있는 분수령이다.
7회 이후, 2점차 이내일 때 10개 이상 안타를 쳐낸 타자는 총 27명이다.
올 시즌 10개 이상의 홈런을 쳐낸 장타자들이 이 상황에서도 여러 차례 아치를 그리며 상대 배터리를 괴롭혔다.
7회 이후, 3점차 이내의 상황을 일컫는 레이트 앤 클로즈(Late/Close)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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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타자들의 승부사 기질을 평가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안타 하나로 상대 배터리를 크게 압박할 수 있기 때문이다. 7회 이후, 2점차 이내에서 성적이 좋다면, 소위 ‘영양가’가 높은 타자로 평가받기에 손색이 없다. 점수차와 관계없이 산출되는 득점권 타율 등과는 결이 다른 지표다.
KBO 공식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16일까지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45명 중 7회 이후, 2점차 이내에서 가장 강한 면모를 자랑한 타자는 문성주(LG 트윈스)와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다. 2명 모두 이 상황에서 리그 최다 16안타를 쳐냈다. 타율은 문성주가 0.471(34타수), 레이예스가 0.432(37타수)에 달한다. 특히 레이예스는 이 상황에서 11개의 4사구를 얻어내며 남다른 선구안까지 과시했고, 결승타도 5차례 기록했다.
7회 이후, 2점차 이내일 때 10개 이상 안타를 쳐낸 타자는 총 27명이다. 이들 중 문성주, 레이예스와 더불어 4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 중인 이는 2명 더 있다. 박민우(NC 다이노스)가 0.419(31타수 13안타), 김성윤(삼성 라이온즈)이 0.406(32타수 13안타 1홈런)을 각각 기록했다. 4명 모두 정확도가 뛰어난 타자들이라 흔들림 없이 자신만의 타격을 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이 상황에서 터지는 홈런은 엄청난 가치를 지닌다. 최소 1점을 보장하므로 격차를 더 벌리거나 동점 또는 역전을 만들어냈다고 보면 된다. 올 시즌 10개 이상의 홈런을 쳐낸 장타자들이 이 상황에서도 여러 차례 아치를 그리며 상대 배터리를 괴롭혔다. 이 상황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쳐낸 타자는 김형준(NC)이다. 5개 아치를 그렸고, 4차례 결승타를 생산했다. 타율은 0.273(33타수 9안타)으로 높지 않아도 남다른 파워로 존재감을 뽐냈다.
박동원(LG), 르윈 디아즈(삼성), 노시환(한화 이글스)도 나란히 4개의 홈런을 쳤다. 이들 역시 이 상황 타율은 그다지 높지 않다. 박동원은 0.216(37타수 8안타), 디아즈는 0.263(38타수 10안타), 노시환은 0.255(51타수 13안타)였다. 그러나 결정적 순간 홈런을 터트리며 남다른 임팩트를 남겼다는 공통점이 있다. 3명 모두 6차례 결승타를 쳐냈을 정도로 승부사 기질도 남달랐다.
메이저리그(MLB)에도 비슷한 지표가 존재한다. 7회 이후, 3점차 이내의 상황을 일컫는 레이트 앤 클로즈(Late/Close)다. 이 상황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쳐낸 타자는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나란히 6개 아치를 그렸다.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는 최다 14타점을 뽑았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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