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 가사관리사 고충 직접 들어

이승주 기자 2025. 6. 17. 11: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정부와 서울시가 저출생 대책으로 야심 차게 도입했던 외국인 가사관리사(가사도우미) 시범사업이 표류하며 본 사업 전환 가능성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서울시가 보완점을 개선해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가사관리사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17일 오전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열린 '2025 외국인 가사관리사 관계자 간담회'에 참석해 "외국 인력의 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가사관리사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조치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업체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참석자 “너무 좋다” 답변했지만
잇단 잡음에 본사업 추진 불투명

지난해 정부와 서울시가 저출생 대책으로 야심 차게 도입했던 외국인 가사관리사(가사도우미) 시범사업이 표류하며 본 사업 전환 가능성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서울시가 보완점을 개선해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가사관리사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17일 오전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열린 ‘2025 외국인 가사관리사 관계자 간담회’에 참석해 “외국 인력의 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가사관리사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조치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업체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주노동자의 권익과 인권 보호를 위해 안정적으로 근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정자 역할인 서울시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주축이 돼 지난 12일 개최한 토론회에서는 외국인 가사관리사들이 아이돌봄 외에 영어교육, 반려동물 돌봄, 시댁·친정 파견 등까지 요구받은 적 있다는 인터뷰 내용이 공개된 바 있다. 다만 이날 간담회에 나온 외국인 가사관리사들은 “언어적 소통에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너무 좋다”고 했다.

한편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은 도입 초기부터 최저임금 적용 논란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데다, 시범사업 단계부터 비판적이었던 민주당의 집권으로 본 사업 추진이 쉽지 않으리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난 12일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매우 저렴한 외국인 인력을 도입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나 노동 환경에 비춰볼 때 현실적으로는 어렵겠다고 판단했다”고 시인한 바 있다.

이승주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