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대식 "홍준표는 국힘서 은퇴... 정계 은퇴는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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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홍 전 시장 행보를 두고 "(정계를) 은퇴한 건 아닌 것 같다"고 16일 밝혔다.
온라인 소통 채널을 통해 시사한 신당 창당 가능성, '친정'인 국민의힘 비판 관련 메시지 등에 비춰 보면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에서만 탈당 형식으로 은퇴했을 뿐, 정치권을 완전히 떠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었다.
김 의원은 홍 전 시장의 신당 창당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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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후 신당 창당은 무리"... 조심스레 추측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홍 전 시장 행보를 두고 "(정계를) 은퇴한 건 아닌 것 같다"고 16일 밝혔다. 온라인 소통 채널을 통해 시사한 신당 창당 가능성, '친정'인 국민의힘 비판 관련 메시지 등에 비춰 보면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에서만 탈당 형식으로 은퇴했을 뿐, 정치권을 완전히 떠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홍 전 시장이 어떤 구상을 갖고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전제한 뒤, "국민의힘에서 은퇴했지, 다른 데서 은퇴한 건 (아닌 듯하다)"이라고 언급하며 말끝을 흐렸다. 이에 진행자가 '정치 원로로서 은퇴한 건 아니란 뜻인가'라고 묻자 김 의원은 "(홍 전 시장의) 일련의 발언을 보면 은퇴한 건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6·3 대선 선거운동 기간 중 홍 전 시장의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미국 하와이로 날아가 그를 직접 만났던 '특사단'의 일원이다. 홍 전 시장은 4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에서 탈락한 뒤 지난달 10일 하와이로 출국했는데, 조만간 미국 체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 의원은 홍 전 시장의 신당 창당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그는 "홍 전 시장의 생각이 어떤지 듣지 못해 앞서서 얘기하긴 곤란하다"면서도 "한국은 양당 체제가 정착돼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지난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에도 ('개혁보수'를 표방한) 바른미래당이 창당됐지만 성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신당이 동력을 받으려면 (6·3 대선에서 8.34%를 득표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득표율이 두 자릿수 이상 나왔어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신당 창당은) 상당히 무리가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기 때문에, 또 모른다"며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6·3 대선 이후 보수 진영의 신당 창당·정계 개편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9일 자신의 온라인 소통 채널 '청년의 꿈'에 한 지지자가 '홍준표 중심 신당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리자 그는 "알겠다"는 답글을 달았다. 11일에는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정권이 곧 (국민의힘) 정당 해산 절차에 들어갈 테니 각자도생할 준비들이나 하라"며 국민의힘에 쓴소리를 남기기도 했다.
윤현종 기자 bell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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