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 아침] ‘잇몸 야구’ KIA, 5할 승률 유지…부상자 복귀할 7월 대반전 가능?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정길훈 앵커
■ 출연 : 이재혁 무등일보 기자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신용환 감독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h89tzcdba3I
◇ 정길훈 (이하 정길훈): 무등일보 이재혁 기자와 스포츠 소식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기자 안녕하세요.
◆ 이재혁 무등일보 기자 (이하 이재혁): 안녕하십니까?

◇ 정길훈: 먼저 프로야구 얘기해 보겠습니다. KIA 타이거즈 지난주에 3승 3패 반타작 거뒀죠?
◆ 이재혁: KIA 타이거즈 지난주에 5할 승부 펼쳤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를 만나서 3승 3패를 기록한 KIA는 올 시즌 34승 1무 33패, 승률 0.507로 리그 7위입니다. KIA는 먼저 삼성에 1승 2패 루징 시리즈를 당하면서 일주일을 시작했는데요. 주말에 창원에서 NC에 위닝 시리즈를 거두면서 주간 5할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주에는 화요일과 일요일까지 두 차례 등판한 제임스 네일의 역투가 돋보였는데요. 네일은 첫 등판이었던 10일 삼성전에서는 6.1이닝 3실점 1자책 그리고 15일 NC전에서는 6.2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기아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아 선전을 이끌었습니다.
◇ 정길훈: 최근 KIA 경기를 중계방송으로 지켜보면 선발 투수들이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는데요. 작년에 부상으로 이탈한 이의리 선수 최근에 실전 연습 투구를 시작했다면서요?

◆ 이재혁: KIA 이의리가 당초 예정했던 마산에서 NC 2군과 실전 등판 대신 실전 연습 투구를 실시했습니다. 마산에서 계획대로 이의리가 등판했다면 마침 1군에서 창원 경기가 열리고 있었기 때문에 이범호 감독이 이의리의 피칭을 직접 볼 수 있었거든요. 그런데 구단에서는 광주에서 마산까지 이동해야 하고 마산 날씨가 비가 오는 점을 고려해서 선수에게 최대한 피로를 주지 않겠다고 해서 함평에서 실전 연습 투구 일정으로 변경했습니다. 이의리는 15일 함평 챌린저스 필드에서 직구와 변화구를 모두 섞어 45개의 공을 던졌는데요. 고무적인 건 투구 이후에 통증이 없었다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2군에서 3번 정도 등판하면서 실전 감각, 그리고 투구 수를 끌어 올릴 예정이고요. 이 일정이 모두 소화되면 7월 초 정도에는 1군에 돌아올 수 있지 않을지 조심스럽게 예측합니다.
◇ 정길훈: 이의리 선수 얘기하셨는데 지금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김도영 선수는 재활 치료 중입니까? 어떻게 지내고 있습니까?
◆ 이재혁: KIA에 사실 이의리 외에도 부상 선수가 많이 있는데요. 김도영 선수는 우측 허벅지 부상을 당했고요. 나성범, 김선빈은 각각 종아리 부상으로 재활 터널을 지나고 있는데요. 최근 이범호 감독은 이 선수들이 7월 초 혹은 후반기가 돼서야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는 뜻을 조심스럽게 내비쳤습니다.
◇ 정길훈: 이달에 복귀하지 못하는군요.

◆ 이재혁: 네. 그래서 후반기 시작과 함께 돌아올 수 있지 않을지 혹은 후반기 이후에 돌아올 수 있지 않을지 생각하고 있는데 이범호 감독은 그래서 아무래도 7월 12일로 예정된 올스타전 이전까지 KIA가 어떻게 버티는지에 따라서 후반기에 이들이 돌아왔을 때 반등을 더 할 수 있는 발판이 되지 않을지 보고 있고요. 그래서 이 기간이 승부수가 되지 않을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정길훈: 지금 이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KIA를 보면 승패 마진이 플러스 1이잖아요. 그런데 부상 선수가 승패 마진이 1이면 상당히 괜찮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 같고요. 그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기 전까지 지금 상태를 유지했다가 후반기에 승부를 걸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 이재혁: 지금 1위 한화 이글스와 사실 6.5경기 차이밖에 나지 않거든요. 크다면 큰 경기 차지만 충분히 또 뒤집을 수 있는 경기 차이기 때문에요. 지금처럼 잘 버티고 있다가 후반기에 주축 선수들이 돌아왔을 때 승부수를 걸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정길훈: KIA 이번 주 일정을 보니까 KT와 SSG 두 팀을 만나요.
◆ 이재혁: 이번 주에 KIA 타이거즈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홈에서 일정 시작합니다. 먼저 광주에서 KT 위즈와 3연전을 치르고요. 주말에 인천으로 이동해서 SSG 랜더스 만날 예정입니다. KT는 지금 KIA에 두 경기차 앞선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KIA는 올 시즌 KT에 4승 5패로 근소하게 열세를 기록했는데요. KT가 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로 기세가 뜨겁습니다. 특히 같은 기간 팀 타율이 3할 3푼 5리 지금 10개 구단에서 1등인데요. 또 마운드의 평균 자책점도 3.20으로 단단하기 때문에 KIA 입장에서는 KT의 득점을 최대한 봉쇄한 후 KT 마운드 공략을 노려야 할 것 같습니다. 또 KIA는 KT와 경기를 마지막으로 주말 SSG 전부터 원정 9연전에 돌입합니다. 사실 전통적으로 KIA가 이 원정 9연전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고비를 어떻게 넘을지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주말 상대 SSG는 KIA에 0.5경기 차 앞선 6위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원정 9연전의 시작인 SSG 랜더스와 시리즈에서 KIA가 어떤 성적을 거두는지도 중요하기 때문에요. 시리즈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여지도 있습니다. KIA의 선전을 이번 주에도 기대하겠습니다.
◇ 정길훈: 이번엔 프로축구 얘기해 보겠습니다. 광주 FC 지난주에 홈 경기에서 패했죠?

◆ 이재혁: 광주 FC가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지난 13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FC 서울과 홈 경기를 가졌는데요. 이 경기에서 1 대 3으로 패했습니다. 헤이스가 후반 추가 시간 만회 골 득점을 올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광주는 이 패배로 6승 6무 6패, 승점 24점으로 순위가 8위로 하락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전반 10분 만에 선제 득점을 내줬는데요. 상대 정승원의 오른발 슈팅에 첫 실점 하고 말았습니다. 이어 후반 9분 그리고 23분에 연속 실점으로 0 대 3까지 간격이 벌어졌는데 광주 헤이스가 후반 추가 시간에 득점을 올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 정길훈: 광주 FC가 경기에서 졌는데 또 구단 경영과 관련해서 징계도 받았어요. 재정 건전화 규정을 위반했다고 프로축구연맹에서 제재를 받았죠?

◆ 이재혁: 지금 재정 건전화 규정을 지키지 못한 광주 FC 그리고 경기 종료 이후 인터뷰에서 주심의 실명을 언급한 이정효 감독에 대해 프로축구연맹의 상벌위원회가 지난 12일에 열렸습니다. 먼저 재정 건전화 제도라는 건 지난 2023년 제정된 규정인데요. 모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의 과도한 비용에 의존하거나 선수단 비용 과다 지출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됐습니다. 광주 FC는 지난해 23억 원의 재정 손실을 보면서 이 부분을 어겨서 상벌위에 넘겨졌는데요. 광주는 매년 일정 금액의 적자를 해소하겠다는 단계별 계획을 담은 재무 개선안을 상벌위에 제출했습니다. 재정 건전화 규정 위반으로 상벌위에 회부된 첫 사례거든요. 그래서 더 많은 시선이 모였습니다. 광주는 제재금 천만 원 그리고 선수 영입 1년 금지 징계를 받았는데요. 선수 영입 금지 징계는 2027년까지 다행히 유예받으면서 앞으로 조금 더 기회가 생긴 셈입니다. 그리고 이정효 감독이 지난달 28일 16라운드 울산 HD와 홈 경기 이후에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면서 주심 이름을 언급했는데요. 이 부분에 있어서 제재금 300만 원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자꾸 광주 FC가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잡음이 발생하고 있거든요. 앞으로는 이번 상벌위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정길훈: 광주 FC 이번 주 일정은 어떻습니까?
◆ 이재혁: 이번 주에는 광주 FC가 두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먼저 18일 수요일에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제주 SK FC와 하나은행 k리그 원 2025 19라운드 경기가 예정돼 있는데요. 제주는 지금 6승 3무 8패, 승점 22점으로 9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8위인 광주 입장에서는 제주를 잡고 승점 차를 더 벌려둘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 1무 1패 호각세를 이뤘고요. 오는 22일에는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 하나시티즌과 20라운드 경기 예정돼 있는데요. 대전은 9승 5무 4패, 승점 32점으로 리그 2위입니다. 광주가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대전을 붙잡아 둘 필요도 있습니다. 지금 광주 FC가 부정 선수 논란에 휩싸인 이후 승리를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승리가 지난달 5일 김천전이었는데 이번 주에는 승리해서 분위기를 환기하고 좀 더 순위를 끌어 올릴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정길훈: 마지막 승리한 게 5월 5일 어린이날이면 지금 거의 40일 지났다는 얘기인데요. 경기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은데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네요.
◆ 이재혁: 빨리 경기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정길훈: 오늘 소식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 이재혁: 감사합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 이재혁 무등일보 기자였습니다.
정길훈 기자 (skyn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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