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운드 완전체, 숨 고르는 LG···“불펜진 연투 최소화, 컨디션 관리 주력”

불펜 전력이 그 어느 때보다 두꺼워진 시점, LG는 페이스 조절에 나섰다.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한 숨 고르기다. 연투를 최소화하며 투수진 컨디션 관리에 주력할 예정이다.
현재 LG의 불펜 전력은 이번 시즌 개막 후 가장 풍성하다. 16일 기준 정우영과 이지강, 박명근, 김진성, 유영찬까지 5명의 투수가 필승계투조로 1군 엔트리에 등록돼 있다. 성동현은 6월 3경기에 구원 등판해 무실점 투구를 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루키 김영우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2군에서 몸을 풀고 있는 함덕주, 17일 군 복무를 마치는 이정용까지 합류하면 LG의 마운드는 완전체가 된다.
진짜 승부는 지금부터다. 정규리그 절반을 치르며 순위의 윤곽이 조금씩 잡히기 시작한 시점에 한화에 1위를 내어줬다. 가까스로 구색이 맞춰진 마운드에서 또 다시 부상 이탈자가 생긴다면 선두 싸움에서 불리해진다.
LG는 필승조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힘을 쏟고 있다. 마무리 투수 유영찬은 지난 1일 합류한 이후 연투 없이 4경기를 치렀다. 세이브 상황이 생기면 시즌 초반 대체 마무리 투수를 맡았던 장현식과 번갈아 가며 마운드에 올랐다. 연장 11회 경기를 치른 지난 14일 한화전에서만 부득이하게 장현식과 유영찬이 모두 투입됐다.
유영찬은 순조롭게 리그에 적응하고 있다. 곧 연투도 가능할 전망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유영찬은 여름이 되면 구속 150㎞/h는 나올 것 같다”라며 “이번 주에 던지는 걸 보고 트레이닝 파트와 상의해서 연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지난 13일 사이드암 정우영까지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정우영은 2022년 35홀드로 홀드왕에 올랐으나 2023년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은 뒤 투구 밸런스가 크게 악화했다. 정우영은 이번 시즌에도 제구 난조가 이어지며 개막 엔트리에 오르지 못했다.
염 감독은 “정우영은 밸런스가 아직 안 좋아서 아직 승부처에 올리기에는 부담이 크다”라고 말했다. 정우영은 지난 15일 한화전에서 시즌 처음으로 등판해 투구력을 테스트했다. 팀이 4-9로 지고 있는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투심으로 두 타자를 땅볼 아웃시켰지만 노시환에게 홈런을 얻어맞고 말았다.
이정용은 17일 상무에서 전역한 뒤 곧바로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만 허리 부상이 있어 연투는 불가능하다.
염 감독은 “돌아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자기 볼(투구력)을 갖고 오는 게 중요하다”라며 “7월은 돼야 필승조 세팅이 제대로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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