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4만8000명 지자체서 전국연극제 ‘붐’ 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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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4만8000여명인 충북 옥천군 전국연극제 경쟁률이 11.6:1을 보이는 등 전국적인 연극 활성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
옥천군은 오는 10월23~26일까지 지역 공연시설에서 펼쳐지는 '제2회 옥천전국연극제'에 참가할 공모작품 5편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옥천전국연극제는 지역과 예술, 사람을 잇는 새로운 문화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예술적 감동을 선사할 수 있게 연극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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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첫 연극제서 3500명 관람
올해, 연극에 인형극도 선보여
인구 4만8000여명인 충북 옥천군 전국연극제 경쟁률이 11.6:1을 보이는 등 전국적인 연극 활성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

본선 진출작은 극단 도시락(서울) ‘하이타이’, 동국씨어터랩(경기) ‘옥천여관’, 21세기스테이지(서울) ‘강제결혼’, 예술공장두레(청주) ‘착한사람 김삼봉’, 빅피처스테이지(부산) ‘미스터마담’이다. 서울과 경기, 부산 등 전국 각지 예술가들이 옥천에서 지리적 경계를 허물고 예술적 교류의 장을 펼치는 셈이다.
류재철 옥천전국연극제 추진위원장은 “각 극단이 그동안 갈고닦은 작품으로 관객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연극제를 통해 옥천이 연극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옥천전국연극제는 황규철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시작됐다. 여기에 2개의 극단이 자리하면서 연극 활성화에 불을 지폈다. 우선 극단 ‘향수’는 2022년 지역민 중심으로 설립해 현재 군보건소와 함께 치매를 주제로 순회 연극을 선보인다. 또 군민을 대상으로 한 단원 모집을 지속하면서 유명 연극인 등과의 협업 연극을 무대에 올린다. 극단 ‘토’는 2023년 배우 주성환씨가 창단해 각종 행사에 공연을 선보인다.
옥천전국연극제는 지난해 10월4~7일까지 9편이 초청으로 처음 열렸다. 나흘간 군민의 7.3%에 이르는 3500명이 관람했다. 무료 관람으로 공연 시작 10분 전까지 입장하지 않은 예약 표는 현장에서 발매했다. 이에 군은 올해는 유료 관람을 검토 중이다.
올해는 문화예술회관(470석), 관성회관(450석), 청소년수련관 별관(150석)에 연극 무대가 마련된다. 야외공연장(2000석)을 중심으로 인형극 등이 펼쳐지고 벼룩시장과 먹거리 트럭, 예술 작품 전시 등 각종 행사를 곁들인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옥천전국연극제는 지역과 예술, 사람을 잇는 새로운 문화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예술적 감동을 선사할 수 있게 연극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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