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인 이건주, 40년 전 '동생 입양' 진실에 오열 ('아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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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겸 무속인 이건주와 프랑스 입양 동생 이건철의 가슴 시린 재회가 눈물을 자아낸다.
17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이하 '아빠하')에서 배우 겸 무속인 이건주가 프랑스로 입양된 친동생 이건철과 다시 마주하며, 가족의 비밀과 함께 얽히고설킨 감정을 풀어냈다.
그러나 다시 만난 형 앞에서 이건철은 "왜 나만 입양됐는지, 왜 형과 함께 자라지 못했는지, 엄마는 같은지, 부모는 왜 제 역할을 하지 않았는지"라며 참아왔던 질문들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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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방송인 겸 무속인 이건주와 프랑스 입양 동생 이건철의 가슴 시린 재회가 눈물을 자아낸다.
17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이하 '아빠하')에서 배우 겸 무속인 이건주가 프랑스로 입양된 친동생 이건철과 다시 마주하며, 가족의 비밀과 함께 얽히고설킨 감정을 풀어냈다.
두 사람의 재회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8년 전, 프랑스에서 자란 이건철이 먼저 연락해 형 이건주를 찾았고, 잠시 만남이 이뤄졌으나 문화와 언어의 장벽, 그리고 형의 복잡한 사정 속에 관계는 금세 멀어졌다.
이건주는 당시를 떠올리며 "해줄 수 없는 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을 피했다. 동생에게 멋있고 떳떳한 형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진심 어린 사과에 동생 이건철은 "형을 원망한 적 없다"며 오히려 형을 감싸안았다.

그러나 다시 만난 형 앞에서 이건철은 "왜 나만 입양됐는지, 왜 형과 함께 자라지 못했는지, 엄마는 같은지, 부모는 왜 제 역할을 하지 않았는지"라며 참아왔던 질문들을 쏟아냈다.
입양 뒤 40여 년간 혼자 품어온 질문은 한순간에 터져 나왔고, 이건주는 그 물음 앞에 눈물을 쏟았다. 이건주는 "우리 형제는 왜…"라는 말만을 반복하며, 답을 쉽게 내놓지 못했다.
프랑스에서 자란 동생은 한국에서의 삶도, 가족의 진실도 모른 채 어른이 되었고, 남겨진 형 역시 말할 수 없는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왔다. 그들이 다시 마주한 이 밤, 세월이 만들어낸 거리만큼이나 깊은 상처가 드러났고, 동시에 그것을 치유할 단 한 사람, 가족이 존재함을 다시 확인했다.
두 사람의 뜨거운 눈물과 용기 있는 대면은 17일 오후 10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공개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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