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트럼프·日이시바, G7서 30분 회담…"관세 패키지 전체 합의 못해"(종합)

김예진 기자 2025. 6. 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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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16일(현지 시간) 약 30분 간 회담했으나 관세 합의엔 이르지 못했다.

일본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양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관세 협상 진전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일본은 장관급 관세 협상이 시작된 지난 4월부터 G7 정상회의에서 합의하는 청사진을 그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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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인식 일치하지 않는 점 있어"
관세 합의 시기는 "말하기 곤란"
[서울=뉴시스]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16일(현지 시간) 약 30분 간 회담했다. 사진은 이시바 총리 엑스(X·구 트위터) 갈무리. <사진캡처=이시바 총리 엑스(@shigeruishiba)> 2025.06.17.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16일(현지 시간) 약 30분 간 회담했으나 관세 합의엔 이르지 못했다.

일본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양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관세 협상 진전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시바 총리는 미국의 관세 조치 재검토를 요구했다.

하지만 이시바 총리는 회담 후 기자들에게 "쌍방 인식이 일치하지 않는 점이 남아 있다"며 "패키지 전체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양국 장관들이 추가 협의를 하도록 지시하는 데 합의했다고 이시바 총리는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일미(미일) 쌍방이 정말로 진지하게 정력적으로 논의를 계속했다"며 G7 정상회의 직전까지도 협상 가능성을 모색해왔다고 설명했다.

관세 합의 시기에 대해선 "말하기 곤란하다"고 답변을 피했다. 자동차를 예로 들며 "국익을 지키기 위해 우리로서는 최선의 노력을 거듭하겠다"고 강조했다.

회담에서 주일미군 경비 등이 거론이 됐느냐는 질문에 이시바 총리는 "그런 화제는 오늘 나오지 않았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의 대면 회담은 지난 2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트럼프 대통령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회담할 때 기자들로부터 "일본과는 어땠는가"는 질문을 받자 "잘 됐다"고 답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을 둘러싼 협상에서 추가 합의는 있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 많이 있다"고 말했다.

회담에는 관세 협상을 담당하는 아카자와 료세이(赤沢亮正) 일본 경제재정·재생상도 동석했다.

아카자와 재생상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동석 사실을 밝히며 "양 정상이 관세에 대해 솔직한 의견 교환" 등을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에 대해 24% 상호 관세를 부과했다가 오는 7월 8일까지 유예했다. 유예 기한이 다가오며 일본 측은 협상을 서둘러왔다. 일본 측은 상호 관세는 물론 자동차, 철강 등 품목별 관세도 모두 철폐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일본은 장관급 관세 협상이 시작된 지난 4월부터 G7 정상회의에서 합의하는 청사진을 그려왔다.

아카자와 재생상은 미국 측과 6번이나 장관급 관세 협상을 벌였으며 지난 14일에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전화 협의에 나서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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