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AI가 감정도 번역한다?” 포스텍, 개인 맞춤형 감정 번역 AI 'EmoSync'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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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POSTECH)은 황인석 컴퓨터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개인 성격과 가치관을 분석해 다른 사람의 감정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술 '이모싱크(EmoSync)'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모싱크는 AI가 각 사용자의 심리적 특성과 감정 반응 패턴을 꼼꼼히 분석한 후, 그 사람만의 경험 세계에서 타인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상황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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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POSTECH)은 황인석 컴퓨터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개인 성격과 가치관을 분석해 다른 사람의 감정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술 '이모싱크(EmoSync)'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모싱크는 AI가 각 사용자의 심리적 특성과 감정 반응 패턴을 꼼꼼히 분석한 후, 그 사람만의 경험 세계에서 타인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상황을 제시한다. 가령 사용자가 직장에서의 은근한 차별이나 배제 상황에 쉽게 공감하지 못하는 경우, 이모싱크는 그 사용자의 과거 경험을 분석해 '학창 시절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꼈던 순간'과 같은 연결고리를 만든다. 익숙한 경험이라는 렌즈를 통해 타인의 감정을 더 생생하고 현실감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를 이용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이모싱크를 사용한 참가자들은 기존에 공감하지 못했던 타인의 경험에 대한 감정 이해도와 공감 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됐다. 이는 개인 맞춤형 비유적 경험이 실제로 공감 능력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결과다.

논문 1저자인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통합과정 주효진 씨는 “이번 연구를 통해 AI가 사람들 간의 진정한 이해와 공감을 돕는 데에 활용될 수 있음을 보였다”라며 “앞으로도 실생활에서 사람들 간의 진정한 이해와 공감을 돕는 AI 기술 개발에 계속 힘쓸 것”이라고 했다.
황인석 교수는 “생성형 AI가 사용자 개개인의 감정 구조를 파악하고, 나아가 특정 감정을 유도하는 개인 맞춤형 경험을 생성할 수 있다는 기술적 잠재성을 성공적으로 입증한 사례”라며, “이는 기존에 없던 방식으로 공감을 유도하는 새로운 접근이라는 점에서 학문적, 사회적으로 의미가 크다”고 연구 의의를 전했다.
이번 연구는 황인석 교수, 통합과정 주효진·이정은·양승원 씨 연구팀이 옥정슬 교수와 함께 수행됐다.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미래융합기술파이오니어사업,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대학ICT연구센터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한편, 이번 연구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분야 국제 학술대회인 'ACM CHI 2025'에서 실제 시스템을 시연한 인터렉티비티(Interactivity) 트랙 74개 연구 중 상위 5%에게 수여되는 '파퓰러 초이스 아너러블 멘션 어워드(Popular Choice Honorable Mention Award)'를 받았다.
포항=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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