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인형' 매단 4명, 마드리드 법원서 유죄 판결→"집행유예+경기장 출입 금지"

주대은 기자 2025. 6. 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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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향해 인종차별적인 범죄를 저지른 팬들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영국 '가디언'은 17일(한국시간) "마드리드 법원은 2023년 1월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코파 델 레이 경기 전 비니시우스를 대상으로 한 혐오 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4명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라고 보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4명이 "마드리드는 레알을 증오한다"라고 적힌 현수막과 함께 비니시우스의 유니폼을 입힌 검은색 인형을 매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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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향해 인종차별적인 범죄를 저지른 팬들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영국 '가디언'은 17일(한국시간) "마드리드 법원은 2023년 1월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코파 델 레이 경기 전 비니시우스를 대상으로 한 혐오 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4명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라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2022-23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8강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를 앞두고 발생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4명이 "마드리드는 레알을 증오한다"라고 적힌 현수막과 함께 비니시우스의 유니폼을 입힌 검은색 인형을 매달았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우리는 인간의 기본권인 존엄성을 침해하고 축구가 나타내는 가치와 무관한 사건에 대한 규탄한다"라며 분노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두 클럽 간의 경쟁이 가장 크지만, 존중도 마찬가지다. 어떤 개인도 의도나 피부색이 무엇이든 다른 지지자들 사이의 공존을 더럽힐 수 없다"라며 "우리는 정의가 이러한 행동을 추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가디언'은 "피고인 중 한 명은 증오 범죄로 15개월 형, 온라인에 해당 행위 영상을 게시한 혐의로 추가로 7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나머지 세 명은 증오 범죄로 7개월, 협박 혐의로 7개월, 총 14개월 형을 선고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러나 네 사람 모두 비니시우스, 레알 마드리드, 라리가, 스페인축구협회에 사과문을 제출한 뒤 실제로 수감되지 않았다"라며 "첫 번째 피고인은 1,084유로(약 170만 원), 나머지 세 명은 720유로(약 113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라고 더했다.

매체는 "추가로 비니시우스의 집과 직장으로부터 1km 이내 접근 금지 및 라리가나 스페인축구협회 주관 경기 출입 금지 조치가 포함된다. 이들의 형 집행유예가 유지되기 위해선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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