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운 공수처장 "비상계엄 수사 미흡 송구…방첩사 수사는 성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12·3 내란사태' 수사와 관련해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시인했다.
공수처는 국군방첩사령부가 전·현직 군 장성들의 정치 성향 등을 조사해 이른바 '최강욱 리스트'를 비롯한 블랙리스트 문건을 만들고 군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방첩사 서버실과 신원보안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첩사 수사는 상당한 성과 있어"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12·3 내란사태' 수사와 관련해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시인했다. 다만 이른바 '방첩사 블랙리스트'와 관련해서는 상당한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오 처장은 17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공수처는 신중하고 신속하게 이첩요청권을 행사하여 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면서 "가능한 모든 인력을 투입하여 위 수사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공수처에 보여주신 기대에 비추어 볼 때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점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내란 수사와 관련해 검찰과 경찰, 공수처가 '수사권 주체'를 두고 부딪힌 가운데, 공수처가 무리하게 '사건 이첩요구권'을 발동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공수처법 제24조 제1항은 '수사처의 범죄 수사와 중복되는 다른 수사기관의 범죄 수사에 대해 처장이 적절하다고 판단해 이첩을 요청하는 경우 해당 수사 기관은 이에 응해야 한다'고 규정해 당시 검찰과 경찰 모두 사건을 공수처에 넘길 수밖에 없었다. 이후 공수처의 수사권 논란은 결국 윤 전 대통령 구속취소 사유가 되기도 했다.
오 처장은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질책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부패 수사기관으로서 더욱 정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른바 '방첩사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부족한 인력이지만 계속해서 압수수색 등을 진행하며 애쓰고 있으니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수처는 국군방첩사령부가 전·현직 군 장성들의 정치 성향 등을 조사해 이른바 '최강욱 리스트'를 비롯한 블랙리스트 문건을 만들고 군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방첩사 서버실과 신원보안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오 처장은 "국민의 염원으로 탄생한 공수처가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우뚝 서는 그 날까지 우리 공수처는 독립 수사기관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 22일 취임한 오 처장의 임기는 2027년 5월까지 3년이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민소운 기자 solucky@cbs.co.kr
진실엔 컷이 없다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건진폰에 저장된 '건희2'…통일교 전 간부는 '유실장' 지칭
- 이스라엘, 이란 국영방송국 폭격…생방송 앵커 긴급 대피
- 미네소타州 의원 살해범, 또 다른 2명 의원집에도 찾아갔다
- "양가 어르신이 한방에? 로또APT 청약 사기"
- '혁신위' 띄우며 쇄신 내건 송언석…김용태 비대위 힘 빼기?
- 특검보 추천·검사 파견 속속…구성 갖추는 3대 특검
- 한일수교 60주년 기념행사…李대통령 "두손 맞잡고 미래로"(종합)
- 오동운 공수처장 "비상계엄 수사 미흡 송구…방첩사 수사는 성과"
- 윤석열 구속취소의 나쁜 결과[어텐션 뉴스]
- 신임 野원내대표 송언석 "혁신위 구성해 당 쇄신"[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