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장마 초기인데 또 '수발아'…"메밀밭 갈아엎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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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600여 제곱미터 규모의 메밀밭입니다.
장마 초기인데도 이곳 밭에서만 20% 면적에서 수발아가 확인되면서 수확을 앞둔 메밀 농가마다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메밀 전체 재배 면적의 절반 이상인 460헥타르, 마라도 15배 면적에서 수발아가 나타나 조기 수확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메밀 주산지 제주에서 또 수발아 후폭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니 단호박, 초당 옥수수 등 수확기를 맞은 농가의 근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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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600여 제곱미터 규모의 메밀밭입니다.
갈색 빛 열매가 달린 메밀들이 수확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열매에 흰 붉은 싹이 나 있습니다.
며칠간 지속된 장맛비에 수발아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문영준/메밀 농가 : 판매를 못 하기 때문에 수확했을 때 수확 경비랑 운영 경비가 맞질 않아서 이제 밭을 갈아엎는 작업에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마 초기인데도 이곳 밭에서만 20% 면적에서 수발아가 확인되면서 수확을 앞둔 메밀 농가마다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파종이 이뤄진 약 2달 전에는 기온 변동 폭이 워낙 컸던 탓에 생육이 다소 늦어졌는데, 평년보다 이른 장마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현재 제주시 한경면, 서귀포시 안덕면 지역 농가를 비롯해 대정읍 등 농업기술원이 운영하는 메밀 채종장 2곳에서도 수발아 현상이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메밀 전체 재배 면적의 절반 이상인 460헥타르, 마라도 15배 면적에서 수발아가 나타나 조기 수확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올해도 피해가 현실화되면서 농정당국은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강지호/제주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 농촌지도사 : 수발아 피해로 인해 종자용으로나 식용으로 품질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일찍 수확을 당겨서 하시는 게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메밀 주산지 제주에서 또 수발아 후폭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니 단호박, 초당 옥수수 등 수확기를 맞은 농가의 근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취재: JIBS 정용기 / 영상취재: JIBS 강명철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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