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책가방이 구명조끼로…생활용품으로 재난 대응

KBS 2025. 6. 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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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해 때 책가방 같은 일상용품을 피난 도구로 변신할 수 있게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방재용품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가방입니다.

가방 옆 벨트를 매고 물속에 들어가면 물 위에 둥둥 뜹니다.

이 가방, 수영장에서 발차기 등을 할 때 사용하는 '킥판'처럼 가볍고 물에 뜨는 소재로 만들었는데요.

아이들이 등하굣길에 갑자기 큰 수해를 만나도 위기를 모면할 수 있도록 고안됐습니다.

[고바야시 마사키/가방 제작 업체 대표 : "일단 대피해야 하지만,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경우 도움이 됩니다."]

가전제품을 인터넷에 연결해 사용하는 IoT 가전을 재해 때 활용하려는 시도도 있습니다.

최근 음성으로 정보를 알려주는 가전제품이 많은데요.

[냉장고 음성 안내 : "오늘 고구마를 다 써서 떨어질 것 같습니다."]

이 음성 기능을 지자체가 발표하는 대피 정보와 연계해 활용합니다.

[재해 안내 방송 : "사쿠라 강의 물이 불어 범람할 우려가 커졌으니 즉시 대피하시기를 바랍니다."]

가전제품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만큼, 비상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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