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동에 항모 배치·공중급유기 전개…반년 만에 또 이스라엘 지원
[앵커]
미국이 중동 지역에 항공모함을 추가 배치하고 다수의 공중급유기도 유럽으로 이동시키며 군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더 늦기 전에 대화에 나서라고 이란을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병력 5천 명, 전투기 포함 항공기 60여 대 탑재.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입니다.
해양 교통 추적 사이트를 보면 니미츠호는 믈라카 해협을 지나 인도양을 향하고 있습니다.
당초 베트남 다낭에 정박할 계획이었지만 니미츠호는 이를 취소했습니다.
행선지 변경으로 인해 20일 열릴 예정이었던 공식 환영 행사도 취소됐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긴급한 작전상 필요'에 따라 행사를 취소했다고 베트남 측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익명의 미 당국자도 니미츠 항모가 사전 계획된 배치에 따라 중동으로 이동 중이며, 다수의 공중 급유기를 유럽으로 이동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비행 추적 웹사이트를 보면 공중 급유기 30여 대가 미국에서 유럽과 중동 방향인 동쪽을 향해 떠났습니다.
양측 민간인 피해가 커지면서 미국이 향후 지속될 수도 있는 작전을 위해 공군력을 크게 강화하는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지가 하나 더 늘어난 거라고 미 정부 당국자가 로이터 통신에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대화에 나설 것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스라엘과 이란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결국 협상을 해야 합니다. 이란이 이 전쟁에서 이기고 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미국이 중동 지역에 군사력을 집중하면서 위기감은 더 고조되는 분위기입니다.
이례적인 군사력 배치 자체가 이란을 향한 미국의 메시지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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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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