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이어 정상회담까지...李 대통령, 호주 총리 만나 "협력 분야 매우 많아, 호주 가겠다"

캘거리(캐나다)=김성은 기자 2025. 6. 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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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첫 정상회담에 나서 "한국과 호주 관계가 지금보다는 훨씬 더 협력적인 관계로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빠른 시간 내 호주를 한 번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그런 것을 보면 호주와 한국은 엄청나게 가까운 특별한 관계인데 우리 총리님을 만난 것을 계기로 한국과 호주 관계가 지금보다는 훨씬 더 협력적인 관계로,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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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캘거리=뉴시스] 최진석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캘거리 한 호텔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한-호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5.06.17.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이재명 대통령이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첫 정상회담에 나서 "한국과 호주 관계가 지금보다는 훨씬 더 협력적인 관계로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빠른 시간 내 호주를 한 번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 한 호텔에서 알바니지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16~17일 캐나다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 중이며 방문 기간 중 여러 국가 정상들과 만나 실용외교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호주는 대한민국 한국전쟁 당시 아주 많은 수의 파병이 있었고 그 공헌으로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나라가 살아남아서 오늘날 이렇게 한자리에 같이 있다"며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은 또 경제적으로 매우 가까운 관계로 우리가 함께하고 있고 앞으로도 협력할 분야가 매우 많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특히 자원, 에너지 문제, 또 자원 문제에 있어서는 호주에 의존하는 게 상당히 많다"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도 제안을 해 주셔서 한국이 전 세계의 정상들을 올 가을에 함께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그런 것을 보면 호주와 한국은 엄청나게 가까운 특별한 관계인데 우리 총리님을 만난 것을 계기로 한국과 호주 관계가 지금보다는 훨씬 더 협력적인 관계로,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제가 호주의 자연 경관을 너무 좋아해서 제가 몇 번 방문한 일도 있는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호주를 한번 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곧 6.25 전쟁 75주년인 것으로 안다. 6.25 전쟁에서 호주군은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싸웠다"며 "그리고 저희가 경제 협력 관계도 두텁게 다져 나가고 있다. 방산 협력 뿐만 아니라 국민들 사이에 이익이 되는 협력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호주는 대한민국의 안정적인 에너지 자원 공급자이고 저희는 다가오는 APEC 경주 정상회의 계기에 한국을 방문하고자 한다"며 "그래서 그때 한국에 방문하길 고대하고 있고 또 대통령님을 언젠가 호주에 모시길 바라고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한·호주 정상회담 후 자료를 내고 "양국이 오랜 신뢰와 연대를 바탕으로 국방?방산, 청정에너지-핵심광물을 포함한 공급망 등 제반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러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또 "양 정상은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지속해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APEC 창설멤버로서 10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국 정상은 지난 12일 이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한 차례 정상 통화를 한 바 있다. 당시 알바니지 총리는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교역·투자 강화 및 역내 안정과 번영 증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게재했다.

당시 통화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양 정상은 호주의 6.25 전쟁 참전 때부터 이어온 양국 간 오랜 신뢰와 연대를 바탕으로 양국이 국방·방산, 청정에너지, 핵심광물을 포함한 공급망 관련 협력 등 제반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을 진행해 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전했다.

캘거리(캐나다)=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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