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뛰고, 금값 사상최고 근접… ‘경기 침체’ 속단은 일러[조해동의 미국 경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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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이 세계 경제에 미치고 있는 악영향이 사라지기도 전에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충돌이라는 돌발 변수가 또다시 글로벌 경제를 강타하고 있다.
미국발 관세 전쟁에 더해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까지 겹치면서 세계 경제의 성장 둔화 우려는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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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이 세계 경제에 미치고 있는 악영향이 사라지기도 전에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충돌이라는 돌발 변수가 또다시 글로벌 경제를 강타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 이후 가장 즉각적인 영향을 받은 가격 지표는 국제유가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양국의 무력충돌 발발 직후 국제유가는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74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이 이란을 전격 공습한 지난 13일 WTI 선물 가격은 장중 한때 전장 대비 14.07%까지 올랐다가, 7.26% 상승으로 장을 마친 바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초반인 2022년 3월 이후 하루 기준 가격 변동 폭이 가장 큰 사례에 속한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 우리나라처럼 석유를 모두 해외에서 수입하는 나라는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가능성이 별로 크지는 않지만,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거나 무력 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확대될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13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발 관세 전쟁에 더해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까지 겹치면서 세계 경제의 성장 둔화 우려는 더욱 커졌다. 이런 상황에서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금값은 종전 사상 최고치 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현재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44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종전 금값 최고치는 지난 4월 22일 기록한 3500.1달러다.
글로벌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세계 경제의 여러 돌출 변수가 발생했지만, 최악의 상황은 맞지 않고 넘어갈 수 있을지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금융시장은 큰 타격을 받지 않고 잘 버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융시장은 언제나 ‘믿고 싶은 것을 믿는’ 경향이 있다. 이번에도 금융시장의 움직임처럼 세계 경제의 악재가 최악의 상황은 불러오지 않고 소멸될지 지켜볼 일이다.
조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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