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형에게 어시스트 해야죠” 다짐했는데…결혼식 위해 귀국한 이스라엘서 ‘전쟁 여파 고립’

박진우 기자 2025. 6. 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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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르 솔로몬이 전쟁 여파로 고국 이스라엘에 묶여 있다.

1999년생 솔로몬은 이스라엘 국적의 윙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7일(한국시간) "솔로몬은 이란과의 충돌로 인해 고국 이스라엘에 발이 묶인 상태다. 솔로몬은 최근 약혼자 다나 보시나와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귀국했지만, 현지 상황 악화로 인해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여파로, 이스라엘 영공이 폐쇄됨에 따라 솔로몬은 고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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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마노르 솔로몬이 전쟁 여파로 고국 이스라엘에 묶여 있다.


1999년생 솔로몬은 이스라엘 국적의 윙어다. 그는 지난 2023-24시즌 자유계약(FA)으로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함께 부임했는데, 솔로몬은 시즌 초반 중용 받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솔로몬을 좌측 윙어, 손흥민을 최전방에 세웠다. 두 선수의 합작 플레이는 좋았다. 특히 번리전에서 손흥민에게 2도움을 적립하며 찰떡 호흡을 맞췄다.


그렇게 점차 기대감을 높여가던 찰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솔로몬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그렇게 토트넘 데뷔 시즌을 6경기 2도움으로 마감했다. 기나긴 부상에서 복귀한 솔로몬. 지난해 프리시즌 방한 일정에서 솔로몬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2연전을 치렀다. 당시 ‘포포투’ 취재진과 만난 솔로몬은 “몸 상태? 괜찮다. 곧 완쾌될 것이다. 이번 시즌에 부상을 당하지 않고 팀과 계속 함께 하면 좋겠다. 또 손흥민 및 다른 선수들에게 더 많은 어시스트를 하고 더 많은 경기에 나서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솔로몬은 출전 기회를 원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리즈 유나이티드 임대를 떠났다. 솔로몬은 폭발했다. 물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무대이긴 했으나, 측면에서의 폭발성을 보여주며 연일 맹활약을 펼쳤다. 솔로몬은 41경기 10골 13도움을 올리며 리즈의 프리미어리그(PL) 조기 승격에 일조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뒤, 솔로몬은 토트넘으로 임대 복귀 절차를 밟을 전망이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솔로몬을 덮쳤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7일(한국시간) “솔로몬은 이란과의 충돌로 인해 고국 이스라엘에 발이 묶인 상태다. 솔로몬은 최근 약혼자 다나 보시나와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귀국했지만, 현지 상황 악화로 인해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여파로, 이스라엘 영공이 폐쇄됨에 따라 솔로몬은 고립됐다. 토트넘 대변인은 “우리는 항상 모든 선수들과 정기적으로 연락하며, 그들의 안녕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솔로몬의 측근은 “하늘(영공)이 열릴 때까지는 출국이 불가능하다. 이번 주말 쯤에는 더 구체적인 소식이 있기를 기대한다”며 현 상황을 밝혔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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