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상사, 11조원 美에너지회사 인수 협상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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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종합상사인 미쓰비시상사가 미국 에너지 개발업체 에이선 에너지 매니지먼트(Aethon Energy Management)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금액은 80억 달러(약 11조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어 성사시 미쓰비시상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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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시 미쓰비시 역사상 최대규모
日전력수요 증가속 민간투자 확대

일본 종합상사인 미쓰비시상사가 미국 에너지 개발업체 에이선 에너지 매니지먼트(Aethon Energy Management)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금액은 80억 달러(약 11조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어 성사시 미쓰비시상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 될 전망이다.
17일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미쓰비시가 두 달 안에 에이선과의 인수 계약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에이선이 보유한 셰일가스 생산시설과 미드스트림(운송·저장 등 중간처리) 자산을 포함해 포트폴리오 전체를 미쓰비시가 가져오는 방식이 유력하다. 다만, 일정이 지연되거나 복수의 원매자가 존재해 막판에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도 에이선 인수에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선은 미국 텍사스 동부와 루이지애나 북부에 걸쳐 있는 헤인즈빌(Haynesville) 천연가스 지대에서 활발하게 시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멕시코만 연안에 위치한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터미널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전략적 가치가 높은 자산으로 평가된다.
미쓰비시는 이미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미국 LNG 수출시설에 지분을 보유한 일본 천연가스 공급망의 핵심 기업이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미쓰비시가 2011년 영국 앵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의 자회사 지분을 약 54억 달러에 사들인 이후 최대 규모의 거래로 기록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산 천연가스 구매 확대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미쓰비시상사가 에이손을 인수할 경우 미국 현지 생산 기반을 확보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정부는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를 예상해 민간 기업에 가스 자산 투자 확대를 독려하고 있다.
미쓰비시와 에이선은 이번 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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