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편입 효과…동양·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김은희 2025. 6. 1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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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의 신용등급이 우리금융그룹 편입 효과로 상향 조정됐다.

다음달 1일 자회사 편입이 마무리되면 유사시 지원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신평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모두 중위권의 시장지위를 유지하는 곳으로 우리금융 자회사 편입이 가시화되면서 유사시 모기업 측의 지원 가능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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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신용등급 올리고 검토대상 해제
“유사 시 모기업 측 지원 가능성 반영”
중장기적 계열사 간 시너지 발현 등 영향
[동양생명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의 신용등급이 우리금융그룹 편입 효과로 상향 조정됐다. 다음달 1일 자회사 편입이 마무리되면 유사시 지원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6일 동양생명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각각 ‘AA/상향검토’에서 ‘AA+/안정적’으로, ‘AA-/상향검토’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ABL생명의 후순위사채 신용등급도 ‘A/상향검토’에서 ‘A+/안정적’으로 올렸다. 두 회사에 부여됐던 등급 검토대상(워치리스트)도 해제됐다.

한신평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모두 중위권의 시장지위를 유지하는 곳으로 우리금융 자회사 편입이 가시화되면서 유사시 모기업 측의 지원 가능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신용도와 규모의 차이 등을 고려할 때 지원능력이 충분하고 금융지주의 평판 리스크, 금융지주회사법에 의한 자회사 건전경영 책임,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양 보험사의 전략적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지원의지 역시 높은 수준이라는 게 한신평의 판단이다.

이와 별도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최대주주 변경은 계열사 간의 시너지 발현을 통해 사업안정성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신평은 덧붙였다. 한신평은 “방카슈랑스 채널 활용 등 그룹 내 연계영업과 유상증자 등의 영업적·재무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다”며 “이는 각 사의 영업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해 8월 중국 다자보험그룹이 보유한 동양생명의 지분 75.34%와 ABL생명의 지분 100%를 매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일 우리금융의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를 조건부 승인했다. 두 회사의 인수 가액은 총 1조5493억원이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다음달 1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경영진을 선임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의 이날 인수대금 납입을 끝으로 거래는 종결되며 자회사 편입 절차도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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