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한 푼 못 버는데 주가는 4만6000% 급등…뭐하는 회사길래?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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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에 상장된 한 바이오 회사 주가가 올해 들어 무려 4만6000% 넘게 상승했다.
주가만 놓고 보면 대단한 신약 개발 같은 호재가 있을 것 같지만 상장 이후 단 한 푼도 벌지 못한 채 공모자금을 갉아 먹고 있다.
매출은 2021년 나스닥 상장 이후 단 한 푼도 없었다.
블룸버그는 연초 이후 주가가 460배 상승하는 동안 회사 측의 공식 발표나 주요 뉴스는 전무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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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의문 제기 “유통 주식수 6% 불과”
![2021년 리젠셀 바이오사이언스의 나스닥 상장 모습 [회사 홍보 영상 캡처]](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7/ned/20250617073820853qtbk.jpg)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국 증시에 상장된 한 바이오 회사 주가가 올해 들어 무려 4만6000% 넘게 상승했다. 주가만 놓고 보면 대단한 신약 개발 같은 호재가 있을 것 같지만 상장 이후 단 한 푼도 벌지 못한 채 공모자금을 갉아 먹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홍콩에 본사를 둔 나스닥 상장사 리젠셀 바이오사이언스 홀딩스가 매출도 없이 주가가 크게 뛰었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의 최근 회계연도 공시를 보면 순손실 440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2021년 나스닥 상장 이후 단 한 푼도 없었다.
주가는 두 달 전까지만 해도 ‘동전주’에 불과할 정도로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갑자기 주가가 뛰기 시작했다. 특히 이달 초 회사가 38대 1 액면분할을 발표하자 주가는 하루 새 283%나 뛰면서 이날에만 10회 넘게 거래중단(서킷 브레이커)이 발생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연초 이후 주가가 460배 상승하는 동안 회사 측의 공식 발표나 주요 뉴스는 전무했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리젠셀 스스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최근 사업보고서에는 ‘사업 수익이 전무하다’고 밝힐 정도였다.
회사는 웹사이트를 통해 ADHD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을 전통 한방 기법을 기반으로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공시 내용을 보면 회사는 “어떠한 후보물질도 매출을 일으키지 못했으며 규제 승인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출원 중인 특허도 없으며 유통 능력이나 경험도 없다고 스스로를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수익을 낼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매출이 없는 탓에 운영자금은 상장 당시 공모자금과 주주 차입금으로 마련하는 형편이다.
블룸버그는 뚜렷한 이유 없이 주가가 급등한 이유로 매우 제한적인 유통 주식 수를 지적했다. 리젠셀의 총 발행주식은 약 5억주지만, 실제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주식은 불과 3000만주에 불과하다. 이는 전체의 약 6%에 불과하다.
나머지 94%는 내부자들이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최고경영자(CEO)인 야트가이 아우가 전체의 86%를 보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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