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오픈 우승' 이동은, 세계랭킹 54위…박현경 턱밑까지 도약 [KLPGA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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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메이저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자 이동은(21)이 개인 최고 세계랭킹을 갈아치웠다.
이동은은 17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 80위에서 이번주 54위로, 26계단 도약했다.
이에 힘입어 세계랭킹에서 KLPGA 투어 대표주자 방신실, 김수지, 유현조, 박지영 등을 차례로 제친 이동은은, 세계 52위 자리를 유지한 박현경을 바짝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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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메이저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자 이동은(21)이 개인 최고 세계랭킹을 갈아치웠다.
이동은은 17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 80위에서 이번주 54위로, 26계단 도약했다.
이동은은 지난 15일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이에 힘입어 세계랭킹에서 KLPGA 투어 대표주자 방신실, 김수지, 유현조, 박지영 등을 차례로 제친 이동은은, 세계 52위 자리를 유지한 박현경을 바짝 추격했다.
이동은은 2024시즌 KLPGA 투어 최종전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단독 2위 직후에 세계랭킹 톱100에 처음 진입한 이동은은 이후 주로 70~80위권을 오르내렸다.
지난해 루키 시즌 방신실, 윤이나에 이어 장타 부문 3위였던 이동은은 올해는 방신실을 추월해 평균 드라이브 거리 1위를 내내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장인 레인보우힐스 코스는 장타보다는 정교한 샷과 퍼팅을 잘하는 선수한테 유리한 코스로 평가받지만, 이동은은 파4와 파5에서 장타를 앞세워 영리하게 공략했고, 그동안 약점으로 꼽혔던 퍼팅까지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이동은은 '골프 DNA'를 물려받았다. 그의 부친 이건희 씨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프로 출신이고 어머니 이선주 씨도 KLPGA 프로 경력을 지녔다. 우승이 없었던 부모의 바람을 딸이 이뤄낸 셈이다.
한편, 이동은과 챔피언조에서 접전 끝에 준우승한 루키 김시현(19)은 세계 128위로, 일주일 전보다 107계단 껑충 뛰었다.
'국내파 톱랭커' 이예원은 세계랭킹에서 2계단 밀린 28위가 됐다.
한국여자오픈에서 단독 3위로 마친 황유민은 세계 42위로 7계단 상승했고, 마지막 날 뒷심으로 톱10을 추가한 박현경은 세계 52위를 지켰다.
조금씩 순위 변화를 보인 박지영은 세계 55위, 유현조는 세계 57위, 김수지는 세계 62위, 방신실은 세계 66위에 각각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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