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25에서 실종된 애플 AI 개발 책임자…"AI 실패에 해고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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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인공지능(AI) 개발을 주도해온 총 책임자의 해고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애플 인텔리전스와 관련해 '더 개인화된(More personalized) 시리'의 개발 지연 문제로 홍역을 겪은 애플은 존 지아난드레아를 AI 책임자에서 강등시켰다.
또 애플이 올해 WWDC25에서 AI 관련 발표를 최소화하기로 결정하면서, 존 지아난드레아를 비롯한 애플의 AI 개발 책임자들이 애플의 AI 개발 및 개인화된 시리의 진척 상황을 소개하는 발표는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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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애플의 인공지능(AI) 개발을 주도해온 총 책임자의 해고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 AI의 핵심인 '더 개인화된 시리'가 연일 개발 지연되는데 이어,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도 모습을 비치지 않은 탓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IT외신 폰아레나는 최근 "애플의 가장 큰 연례행사인 WWDC25에서 애플의 AI 개발 책임자였던 존 지아난드레아가 아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며 "곧 회사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존 지아난드레아는 애플이 지난 2018년 구글에서 영입한 인물로, 구글에서 검색·AI부문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애플은 존 지아난드레아에게 머신러닝 및 AI 전략 담당 수석부사장을 맡겼다.
앞서 지난해 WWDC24에서만해도 존 지아난드레아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SW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부사장과 함께 '애플 인텔리전스'를 소개하는 핵심 행사에 등장한 바 있다.

그러나 애플 인텔리전스와 관련해 '더 개인화된(More personalized) 시리'의 개발 지연 문제로 홍역을 겪은 애플은 존 지아난드레아를 AI 책임자에서 강등시켰다. 애플은 미국 및 캐나다 등에서 허위광고로 집단소송까지 당한 상태다.
또 애플이 올해 WWDC25에서 AI 관련 발표를 최소화하기로 결정하면서, 존 지아난드레아를 비롯한 애플의 AI 개발 책임자들이 애플의 AI 개발 및 개인화된 시리의 진척 상황을 소개하는 발표는 실종됐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수석부사장만 더 개인화된 시리를 두고 "높은 품질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만 짧게 언급하고 넘어갔다. 올해 WWDC25는 AI 대신 '리퀴드 글라스' 디자인이 적용되는 개편된 운영체제(OS) 소개에 많은 비중이 할애됐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더 개인화된 시리의 업데이트 시점을 오는 2026년 봄으로 다시 한 번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년 3월쯤 공개될 예정인 'iOS26.4'를 통해서다. 여전히 애플 내부에서는 시리 업그레이드를 두고 내홍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폰아레나는 "크레이그 페더리기 등 애플 임원진은 AI가 중요해질 거라 생각하지 않아 투자하는 걸 꺼렸고 (AI가 본격 등장했을 때는) 경쟁자를 따라잡기 너무 늦었다"며 "애플의 AI 실패는 지아난드레아뿐 아니라 애플 내부의 여러 문제를 드러냈다"고 꼬집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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