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IMD순위 하락…"내란 이어진 정치∙경제 불확실성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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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17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에 대해 "지난해 부진한 성과와 내란 사태로 이어진 정치·경제의 불확실성이 국가경쟁력에 미친 부정적 영향과 관련 깊다"고 분석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진짜성장'을 강조했다"며 "이에 따라 이재명 정부는 '진짜성장'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실행해 국가경쟁력 회복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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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효율성 21단계, 인프라 10단계 하락
경제성과∙정부효율성 5단계∙8단계 상승

대통령실이 17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에 대해 "지난해 부진한 성과와 내란 사태로 이어진 정치·경제의 불확실성이 국가경쟁력에 미친 부정적 영향과 관련 깊다"고 분석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진짜성장'을 강조했다"며 "이에 따라 이재명 정부는 '진짜성장'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실행해 국가경쟁력 회복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기획재정부의 국가경쟁력정책협의회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국가경쟁력 및 대외신인도를 높일 수 있도록 범부처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우리나라가 IMD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전체 69개국 가운데 27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20위)보다 7단계 하락한 결과다. 1997년 발표 이래 한국의 최고 순위는 20위(2024년), 최저는 41위(1999년)였다.
조사는 경제 성과, 정부 효율성, 기업 효율성, 인프라 등 4대 분야로 이뤄졌는데, 한국은 전년 대비 경제 성과와 정부 효율성 분야에서는 각각 5단계와 8단계 올랐다. 반면 기업효율성과 인프라 분야에서는 각각 21단계와 10단계 떨어졌다.
경제 성과 분야는 16위에서 11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국제무역(47→34위)과 국제투자(35→21위), 물가(43→13위) 부문은 순위가 올랐지만, 국내경제(7→8위)와 고용 부문(4→5위)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효율성 분야도 39위에서 31위로 순위가 올랐다. 재정(38→21위)과 조세정책(34→30위), 제도여건(30→24위) 부문에서 순위가 상승했고, 기업여건(47→50위), 사회여건 부문(29→36위)은 순위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기업효율성 순위는 23위에서 44위로 떨어졌다. 생산성(33→45위)과 노동시장(31→53위), 금융(29→33위), 경영관행(28→55위), 태도∙가치관(11→33위) 등 모든 부문에서 순위가 하락했다.
인프라는 순위가 11위에서 21위로 감소했다. 기본인프라(11→21위), 기술인프라(14→35위), 과학인프라(1→2위), 보건∙환경(30→32위), 교육(19→27위) 등 모든 부문에서 순위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가 전년보다 한 계단 올라 1위를 기록했고, 싱가포르, 홍콩, 덴마크, 아랍에미리트(UAE)가 그 뒤를 이었다. 대만은 6위, 중국 16위, 호주 18위, 일본은 3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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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양형욱 기자 yangs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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