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 예고에 창문형 에어컨 시장 ‘후끈’...“벽걸이보다 에너지 효율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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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역대급 폭염'이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설치가 간편한 창문형 에어컨 시장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2019년부터 국내 창문형에어컨 시장을 개척한 가전기업 파세코도 '프리미엄3'을 선보였다.
시장 확대에 발맞춰 쿠쿠도 2021년 창문형 에어컨을 출시했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각각 '비스포크', '오브제컬렉션' 등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를 앞세워 제품군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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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 설치·실용성 높인 창문형 에어컨 인기 ↑

올 여름 ‘역대급 폭염’이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설치가 간편한 창문형 에어컨 시장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가전 전문 기업들이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경쟁도 예전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냉난방기 기업 귀뚜라미는 최근 2025년형 창문형 에어컨 ‘KAA-25G’를 출시했다. 실외기 없이 창문에 간편히 설치할 수 있는 일체형 구조다. 2019년부터 국내 창문형에어컨 시장을 개척한 가전기업 파세코도 ‘프리미엄3’을 선보였다. 업계 최초로 창문형 에어컨에 환기 시스템을 탑재했다.
창문형 에어컨은 실내기와 실외기가 일체형으로 구성돼 공간 활용이 뛰어나고 설치 부담이 적어, 벽걸이형이나 스탠딩형 에어컨에 비해 접근성이 높다. 보통 4~6평 규모의 공간에 적합하며, 원룸·오피스텔·소형 아파트 등에서 생활하는 1인 가구에 최적화돼 있다.
한때 벽걸이형과 스탠딩형 에어컨의 대중화로 자취를 감췄던 창문형 에어컨은 1인 가구 증가와 주거공간 다양화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시장 규모는 2019년 4만 대 수준에서 2022년 50만 대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70만 대를 돌파했다.
시장 확대에 발맞춰 쿠쿠도 2021년 창문형 에어컨을 출시했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각각 ‘비스포크’, ‘오브제컬렉션’ 등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를 앞세워 제품군을 강화했다. 단순한 냉방 기능을 넘어 감각적인 디자인과 고급 기능까지 갖춘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도 창문형 에어컨은 주목받고 있다. 대부분의 제품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기준을 만족하며, 동일한 조건에서 벽걸이형이나 스탠딩형보다 10~20% 가량 전기 사용량이 적다. 일부 모델에는 ‘에코모드’, 리모컨 온도 감지, 저소음 운전, 제습 및 환기 기능까지 탑재돼 있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0.5~1.5도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18년 기록했던 폭염 일수(31.5일)를 넘길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가전업계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창문형 에어컨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전업계 한 관계자는 “기능이나 디자인을 강화한 제품이 많아져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혼자 설치할 수 있고 구매 비용이 저렴해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수요가 많은 편”이라며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수리나 유지 보수 능력을 갖춘 기업이 제품을 판매하므로 서비스에 대한 걱정도 줄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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