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훔 U-16 양시영, '한국인 최초' 獨 유소년 리그 우승! 구단 177년 역사상 두 번째 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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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VfL 보훔 1848 유스팀 소속 양시영이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 하나의 '코리안 리거' 양시영이 속한 보훔 U-16이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지역의 유스 B-주니어 베스트팔렌리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2-2023시즌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달성했던 보훔 U-16은 2년 만에 다시 리그 정상에 오르며 최강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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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독일 VfL 보훔 1848 유스팀 소속 양시영이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독일 유소년 리그 정상에 오른 최초의 사례다.
또 하나의 '코리안 리거' 양시영이 속한 보훔 U-16이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지역의 유스 B-주니어 베스트팔렌리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승점 13 차로 제치고 달성한 압도적 우승이다.
플로리안 융비르트 감독이 이끄는 보훔 U-16팀은 지난 6일 도르트문트를 크게 앞서며 선두를 지켰다. 이 시점에서 두 경기가 남았지만 이미 우승이 확정됐고, 15일 홈경기를 마친 후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2022-2023시즌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달성했던 보훔 U-16은 2년 만에 다시 리그 정상에 오르며 최강임을 입증했다.


이번 시즌 보훔 U-16은 리그 17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융비르트 감독은 "이번 우승은 놀라운 발전의 결과다. 축구적으로나 인성적으로나 선수들이 도달한 수준은 우리가 자랑스럽게 여길 만한 것이다. 멋진 시즌을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더욱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됐다"라고 우승 소감을 이야기했다.
구단 유소년 아카데미 '탈렌트베르크'의 스포츠 디렉터 막스 쾨겔도 "U-16팀이 베스트팔렌리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우리에게 정말 특별한 일"이라며 "긍정적인 결과도 많았지만, 무엇보다 시즌 내내 모든 선수들이 눈에 띄는 발전을 한 게 핵심이다. 탈렌트베르크 전체 팀워크가 만들어낸 성과이고, 수년간 팀을 위해 헌신해 온 지도자와 관계자들의 멋진 노력에 대한 증거이기도 하다"라고 기뻐했다.

양시영은 형 양시우(포르투나 뒤셀도르프 U-23)와 함께 독일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06년생인 형 양시우가 2017년 뒤셀도르프 입단 테스트에 합격하며 먼저 독일로 날아갔고, 2009년생인 동생 양시영은 2018년 라팅엔에 입단하며 온 가족이 독일에 정착했다. 두 형제는 지난해 각각 대한민국 U-20, U-16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양시영은 보훔 U-16에서 등번호 10을 달고 뛴다. '에이스'를 상징하는 번호가 한국인 선수에게 주어졌다는 건, 그가 팀이 기대하는 영건이라는 방증이다. 스트라이커, 좌우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공격 전 포지션을 누빌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넓은 시야와 창의적인 패스가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 시즌은 스트라이커로 주로 뛰었다.
만 16세인 양시영은 U-17 경기에도 종종 나서고 있다. 여기선 등번호가 11로 바뀐다. 15세였을 때부터 한두 살 위 형들과 부닥치며 뛴 덕분에 실전 경험이 많이 쌓였다.


양시영은 올해 초 <베스트 일레븐>과의 인터뷰에서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선배들 모두가 많은 활동량으로 팀에 도움이 되는 핵심 자원들이라 생각해요. 팀에서 제가 잘하면 친구들이 '분데스리가 선배들처럼 한다'고 말해줍니다"라며, 가까이 다가온 분데스리가 데뷔를 향한 꿈을 이야기했다.
한국인 최초의 유소년 리그 우승, 구단 177년 역사 중 두 번째 우승이라는 값진 경험은 그의 여정에 든든한 디딤돌이 될 거로 기대된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VfL 보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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