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리포트] ③누가 이득 봤을까… IPO 주관사들의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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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는 기업의 성장 자금을 유치하고 투자자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자본시장의 핵심 장치다.
올해도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증권사들이 상장 주관에 따른 이익만 추구할 뿐 투자자 보호에 뒷전이라는 지적이 이어진다.
IPO로 쌓은 관계가 이후 유상증자 등 주식자본시장(ECM)이나 대출·채권 등 부채자본시장(DCM), 나아가 해당 기업 관련 고액 자산가 자산관리(WM)까지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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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기업공개(IPO)는 기업의 성장 자금을 유치하고 투자자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자본시장의 핵심 장치다. 그러나 최근 IPO 시장은 그 본래 기능을 잃고 기존 투자자의 '출구 전략'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상장 직후 주가 급락, 고평가 논란, 단기 차익 실현 등 구조적 문제가 반복되며 시장 신뢰도 함께 흔들리고 있다. 머니S는 상장 이후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종목들, 제도 개선의 실효성, 주관사의 책임 문제를 중심으로 왜곡된 IPO 시장의 현주소를 짚고, 회복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모주 주가가 초반 급등 이후 급락하는 데 대해서는 성장기업에 대한 장기투자보다는 이른바 '단타 투기' 심리가 몰린 영향이라는 분석이 뒤따른다. 기업 가치보다 공모가를 높게 정해도 '한탕주의' 투자자들이 몰리니 공모금을 조달하려는 기업과 그들을 고객으로 둔 주관사가 고평가를 이어간다는 지적이다.
주관 증권사로서는 IPO에서 인수·상장 성과 수수료 등 직접 이익뿐 아니라 다양한 영업 확장 기회까지 얻는다. IPO로 쌓은 관계가 이후 유상증자 등 주식자본시장(ECM)이나 대출·채권 등 부채자본시장(DCM), 나아가 해당 기업 관련 고액 자산가 자산관리(WM)까지 이어질 수 있다.
업계에서도 투자자보다 상장사에 기울어진 운동장 문제를 인지하고는 있다. 다만 어쩔 수 없이 기업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다. 한 IPO 업계 관계자는 “발행사가 더 높은 공모가를 요구하기도 하지만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가격은 결국 상장 이후 부정적 영향을 준다”며 “가치평가 과정은 투자자 누구나 확인 가능해야 하며 IPO는 투명성과 시장 친화성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기업 뻥튀기'로 꼽히는 사례는 2023년 파두 사태다. 파두 상장 뒤 공개된 당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7%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표 주관사였던 NH투자증권에도 질타가 쏟아졌다. 당국은 이후 대표 주관사에 기업 실사를 의무화했고 오는 9월에는 공동 주관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금융투자협회는 단타 목적으로 공모가를 높게 부르는 기관만 선별하는 주관사에 불이익을 주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금투협 관계자는 "장기투자를 유도할 수 있도록 수요예측에서 일정 규모 이상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에 공모주 일부를 배정케 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한 주관사에 패널티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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