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어도 '싱글벙글', 데버스 합류에 들뜬 샌프란시스코…"그와 같은 타자가 필요하다"·"매우 특별한 타자" 기대감 일색

한휘 기자 2025. 6. 1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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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경기는 졌어도 '메가톤급' 트레이드 소식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안팎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와 4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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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비록 경기는 졌어도 '메가톤급' 트레이드 소식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안팎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와 4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MLB 투수 조던 힉스와 카일 해리슨, 마이너리그 투수 호세 베요, 외야수 제임스 팁스 3세까지 4명을 보내고 내야수 라파엘 데버스를 받아 왔다.


문자 그대로 '빅딜'이다. 데버스는 보스턴에서 9시즌 동안 통산 1,0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9 214홈런 695타점 OPS 0.858을 기록한 팀의 '간판스타'다.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 3회 선정, 실버 슬러거 2회 수상 등 굵직한 족적을 남기며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데버스는 지난 2023시즌을 앞두고 1,750만 달러(약 239억 원)에 연봉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며칠 후 10년 3억 1,350만 달러(약 4,288억 원) 규모의 장기 계약에 서명했다. 합쳐서 11년 3억 3,100만 달러(약 4,527억 원)라는 '매머드급' 계약이다. 이대로 보스턴에 오랫동안 눌러 앉는 듯했다.

그런데 올 시즌 들어 '올스타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이 영입되며 지명타자로 이동한 것을 시작으로 구단과의 사이가 나빠졌다. 결과적으로 보스턴은 트레이드를 검토했고, 적극적으로 영입전에 뛰어든 샌프란시스코가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샌프란시스코는 데버스를 영입하기 위해 '차기 1선발'로 불리던 좌완 해리슨과 지난해 드래프트 1라운드에 지명한 유망주 팁스 3세를 전부 내보냈다. 그만큼 데버스에 대한 기대치가 크다는 뜻이다.


구단 구성원들도 기대감을 감추지 않는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치러진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4-5로 졌다. 그러나 경기 후 인터뷰는 대부분 데버스의 내용으로 채워졌다.

트레이드를 주도한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구단 사장은 몇 주 전 트레이드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투수진은 훌륭하고 올해 내내 잘 던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들에게 득점 지원을 안겨주는 것이 시급하다"라고 타자 영입에 대한 의향을 밝힌 바 있는데, 이 때부터 이미 보스턴과 교감하고 있던 것이다.


포지 사장은 이날 경기 후 이날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수 주간 보스턴과 대화를 나눴다. (데버스는) 매우 특별한 타자다. 이러한 재능이 있는 선수를 이 시기에 영입하는 것은 정말 어려웠다"라고 데버스를 호평하면서 "지금이 방아쇠를 당길 때라고 여겼다"라고 전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덕아웃으로 가는 길에 트레이드 소식을 들었다. 우리에게 정말 필요했던 일이다"라며 기뻐하면서, "잭 미나시안 단장과 포지 사장의 큰 결단이다. 우리에게 딱 맞는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데버스의 합류 소식은 선수단에게도 큰 기대를 불러왔다. 데버스와 같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10년지기' 친구로 알려진 윌리 아다메스는 트레이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다메스는 이날 현지 방송사 ESPN이 필드 위에서 뛰고 있는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마이크드업' 인터뷰에서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 그는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다.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극찬하며 "데버스와 같은 타자가 이 라인업에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큰 기대를 모았으나 꽃을 피우기 전에 샌프란시스코를 떠나게 된 해리슨을 향해서도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가 나왔다.


포지 사장은 인터뷰에서 "해리슨을 보내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로건 웹은 "해리슨은 여기서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기대와 격려를 담은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MLB 공식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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