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리포트] ①0%대 경고음… KB금융, 창업 혹한기 속 스타트업 성장 '엑셀' 밟는다
[편집자주] 지난 4일 출범한 새 정부가 올해 0%대 저성장 위기 극복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은 AI(인공지능) 투자 100조원, 연간 벤처투자 40조원 등 파격적인 혁신기업 육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금융사들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에 속도를 낸다. 빚 상환 능력이 한계에 봉착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도 확대하는 추세다. 금융권은 한국의 성장엔진을 다시 돌릴 수 있을까

한국경제의 혈맥인 금융은 새 정부의 벤처투자 정책에 발맞춰 스타트업 지원에 힘을 쏟는다.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스타트업의 성장에 '액셀'을 달아주는 액셀러레이터를 자처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육성·지원 조직인 KB이노베이션허브센터, 육성프로그램 'KB스타터스'와 연계해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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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한국신용데이터는 소상공인·중소기업에 특화된 인터넷전문은행 모델로 인가를 신청했고 하반기 4번째 인터넷은행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KB금융이 투자한 스타트업이 또 다른 은행으로 성장한 선순환 구조다.
올해는 KB금융 각 계열사와의 협업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KB국민카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퓨처나인(FUTURE9)'과 'KB스타터스'를 통합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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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GenAI 포털은 KB금융 8개 계열사(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저축은행)가 협업, 영업 현장과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구축된 생성형 AI 기술 활용 플랫폼이다.
AI에이전트는 정보전달과 콘텐츠 생성역량을 넘어 스스로 추론하고 분석해 계획을 세우며 능동적 역할을 하는 전문비서다. 구글 등 포털사이트가 정보를 검색하는 단계에 그쳤다면 챗GPT처럼 능동적으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AI에이전트가 금융회사의 지속가능 성장의 키워드로 떠올랐다.
KB금융 계열사는 KB GenAI를 통해 ▲최신 기술 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응력 ▲생성형 AI 기술의 안전한 활용 및 신뢰성 ▲생성형 AI 기술의 비즈니스 적용을 위한 그룹 공동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
KB금융은 영업 현장과 고객 수요를 고려해 선정한 '금융상담·PB(Private Banker)·RM(Relationship Manager) 에이전트'(KB국민은행), '자산관리·상담지원 에이전트'(KB증권), '보험 상담 에이전트'(KB손해보험), '카드상담 에이전트'(KB국민카드), '보험 에이전트'(KB라이프생명) 등을 개발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금융권 AI 혁신을 주도하는 'KB AI 전략'과 'KB AI 에이전트 로드맵'을 마련해 향후 3년 내 개인금융, 기업금융 등 그룹 주요 업무에 250여개 에이전트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며 "KB금융이 지원하는 KB스타터스와 KB이노베이션허브센터를 활용해 현장에 유용한 AI 기술 금융서비스 확산이 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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