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관세협상, 다른 국가보다 불리한 상황 안 되는 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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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 "최소한 다른 국가에 비해 더 불리한 상황에 처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한 과제"라고 16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오른 대통령 전용기 기내 간담회에서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 "워낙 변수가 많아 뭐라고 정하기 어렵지만 최소한 다른 국가에 비해 더 불리한 상황에 처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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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 “최소한 다른 국가에 비해 더 불리한 상황에 처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한 과제”라고 16일 밝혔다. 새 정부는 정상외교에 더 활발히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오른 대통령 전용기 기내 간담회에서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 “워낙 변수가 많아 뭐라고 정하기 어렵지만 최소한 다른 국가에 비해 더 불리한 상황에 처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또 “우리 기업인들도 ‘다른 나라와 동일한 조건이라면 어차피 똑같은 경쟁인데 해볼 만 하지 않냐’고 하더라. 그 얘기를 듣고 나니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외교란 게 한쪽에만 이익이 되고 다른 쪽에 손해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서,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호 호혜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려 노력해야 한다”며 “여러 조건들이 많이 겹쳐 있기 때문에 이야기를 해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6일 1박3일 일정으로 출국한 이 대통령은 이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을 추진 중이다.
이 대통령은 애초 참석 여부를 놓고 장고했던 지7 회의와 나토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을 결정한 데 대해 “사실 취임한 지 며칠 되지 않아 국제회의에 참석하는 건 무리가 있는 게 분명하다. 그래서 당초에 국내 문제도 많아 불참을 많이 고려했다“고 속내를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결국 참석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 “또 한편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이 신속하게 정상화됐다는 것을 좀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고, 또 앞으로는 우리가 국제사회와 협력할 분야가 상당히 많은데 좀 무리하더라도 일찍 하는 게 낫겠다는 의견이 많아 당초 생각과 다르게 급작스레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외교에 더 활발히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정상외교는 지금보다는 좀 더 활발하게 전개해야 할 것이고, 제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에게도 지시했지만 정상외교를 지금까지보다 좀 더 높은 단계로 강화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국제 경쟁도 심각해지고, 특히 이재명 정부에서 민생과 경제를 매우 중시하고 있기 때문에 통상 국가인 대한민국이 국제 관계를 잘 발전시켜야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좀 더 원활할 수 있겠다”고 했다.
캘거리/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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