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4일째 교전…이란 대통령 “확전 원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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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드 페제스키안 이란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이란은 "전쟁의 악순환 확장"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CNN은 16일 이란 국영 통신사 보도를 인용해 페제스키안 이란 대통령이 이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이스라엘과 갈등을 봉합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페제스키안은 아울러 이란이 미국과 핵협상을 다시 시작할지는 "(이스라엘) 시온정권의 역내 국가들 공격이 멈출지에 오롯이 달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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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드 페제스키안 이란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이란은 “전쟁의 악순환 확장”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공격하며 “그에 상응한” 보복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스라엘이 13일 이란 핵 시설과 군사 기지 등을 공습하면서 시작된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이 16일로 나흘째를 기록한 가운데 이란이 갈등을 봉합하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양측의 갈등이 심화하면서 이제 군 시설이 아닌 민간 시설로도 공습이 확대되고 있다.
간밤에는 이란 미사일들이 이스라엘 정유 시설과 전력망 한 곳을 날려 버렸다.
이스라엘 국방군은 이란 미사일 발사 시설의 약 3분의1을 없앴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란이 지난 나흘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370발과 드론 수백기를 날려보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 30곳이 타격을 입었다.
이스라엘은 이란 핵 시설은 물론이고, 세계 최대 가스전도 공격했다.
양측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사상자 수도 크게 늘고 있다.
이란 보건부는 15일까지 사흘 동안 최소 22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도 인명 피해가 적지 않다.
이스라엘 총리실에 따르면 13일 지금까지 24명이 숨졌고, 59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10명은 위독한 상태다.
CNN은 16일 이란 국영 통신사 보도를 인용해 페제스키안 이란 대통령이 이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이스라엘과 갈등을 봉합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페제스키안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자국 민간인들과 과학자들, 그리고 군 수뇌부가 살해당했다면서 “그에 상응한” 보복은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란이 이번 전쟁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라고 운을 뗀 뒤 “그렇지만 공격 수준에 맞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제스키안은 아울러 이란이 미국과 핵협상을 다시 시작할지는 “(이스라엘) 시온정권의 역내 국가들 공격이 멈출지에 오롯이 달렸다”고 덧붙였다.
튀르키예 국영 통신에 따르면 이에 대해 에르도안은 튀르키예가 “이번 갈등을 낮추고, 핵 협상이 재개되도록 돕는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에서 이란 공군기 2대를 격추했다고 이스라엘이 밝혔다.
에피 데프린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에서 이란의 F-14 전투기 2대를 격추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스라엘 F-35 전투기들이 이란 영공에 침투해 이란의 F-14 전투기를 격추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4일 이스라엘 공군기들, 이스라엘 조종사들을 이란 영공에서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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