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니미츠 항모전단 중동 급파…이란-이스라엘 긴장 완화 기대감에 시장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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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해군 니미츠 항모 타격전단을 중동으로 급파했다.
CNN은 16일(현지시간) 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이 확대되는 가운데 해군 니미츠 항모 타격전단을 중동으로 '지체없이' 이동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동과 유럽 각국 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이란이 이스라엘과 적대 관계를 끝내고, 미국과 핵협상을 재개하겠다는 신호를 긴급하게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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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해군 니미츠 항모 타격전단을 중동으로 급파했다.
CNN은 16일(현지시간) 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이 확대되는 가운데 해군 니미츠 항모 타격전단을 중동으로 ‘지체없이’ 이동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니미츠 항모 타격전단은 니미츠 항공모함에 통상 60대 이상 항공기로 구성되는 항모 항공단과 이지스 순양함, 이지스 구축함, 공격형 핵잠수함, 그리고 작전 지속을 위해 연료와 식량, 탄약 등을 보급하는 보급함 등으로 구성된다.
애초에 니미츠 항모 타격전단은 현재 중동 지역에 배치돼 있는 칼빈슨 항모 타격전단과 임무를 교대할 예정이었다.
미 해군에 따르면 니미츠 전단은 수일 전만 해도 남중국해에서 일상적인 항해를 했지만 칼빈슨 전단과 교대하기 위해 휴식 없이 이동하고 있다.
칼빈슨 전단은 현재 약 7개월째 임무 수행 중이었다.
미 정부 관계자는 니미츠 전단 외에도 중동 지역에서 탄도미사일 방어 능력이 있는 일부 해군 자산들이 ‘수일 안에’ 중동 동부 해역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지난 주말 미 해군 함정 두 척이 최소 두 차례 이스라엘로 향하는 미사일들을 요격했다고 말했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공습과 보복 공습을 지속하는 가운데 이란은 계속해서 이스라엘과 갈등을 봉합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동과 유럽 각국 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이란이 이스라엘과 적대 관계를 끝내고, 미국과 핵협상을 재개하겠다는 신호를 긴급하게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랍 중재국들을 통해 이스라엘과 미국에 이런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이날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서 기자들에게 이란은 “이 전쟁에서 지고 있다”면서 이란이 이때문에 이스라엘과 갈등을 낮추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갈등 완화를 원하고 있다는 신호나 메시지를 중재국들을 통해 보냈냐는 질문에 “그들(이란)이 대화를 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어 “그러나 진작에 그렇게 했어야 했다”면서 “나도 60일, 그들도 60일이 있었고, 그리고 61일째가 되는 날 나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상기시켰다.
뉴욕 증시는 이스라엘과 이란이 여전히 미사일과 드론을 주고받는 와중에도 상승했다.
오후 들어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장 대비 363 p(0.86%) 상승한 4만256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60 p(1.01%) 뛴 6037.34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299 p(1.54%) 오른 1만9705.19에 거래됐다.
지난 13일 심리적 저항선인 20선이 뚫렸던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8% 넘게 급락하며 19.11로 떨어졌다.
지난 주말 7% 넘게 폭등했던 국제 유가도 이란과 이스라엘이 갈등을 멈출 것이란 기대감 속에 하락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8월 인도분이 1.10달러(1.48%) 하락한 배럴당 73.1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물 역시 1.08달러(1.48%) 하락한 배럴당 71.90달러에 거래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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