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날까봐 숨겼다"…52년 전 삼킨 칫솔 몸속에서 발견

강세훈 기자 2025. 6. 1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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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64세 남성이 극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가, 무려 52년 전 삼킨 칫솔이 몸속에서 발견돼 제거되는 일이 발생했다.

16일(현지 시각) 중화왕 보도에 따르면, 안후이성에 거주하는 양모 씨는 최근 흉부 통증이 심해져 가족의 권유로 병원을 찾았고, 정밀 CT 검사 결과 십이지장 구부에 길이 약 15cm에 달하는 칫솔이 삽입돼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의료진은 전신마취 후 복강경 수술을 진행했고, 약 40분 만에 칫솔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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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중국의 한 64세 남성이 극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가, 무려 52년 전 삼킨 칫솔이 몸속에서 발견돼 제거되는 일이 발생했다.(사진=ycw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중국의 한 64세 남성이 극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가, 무려 52년 전 삼킨 칫솔이 몸속에서 발견돼 제거되는 일이 발생했다.

16일(현지 시각) 중화왕 보도에 따르면, 안후이성에 거주하는 양모 씨는 최근 흉부 통증이 심해져 가족의 권유로 병원을 찾았고, 정밀 CT 검사 결과 십이지장 구부에 길이 약 15cm에 달하는 칫솔이 삽입돼 있는 것이 확인됐다.

칫솔은 이미 장 점막을 관통해 염증을 유발하고 있었으며, 자칫하면 장 천공이나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태였다.

[서울=뉴시스]중국의 한 64세 남성이 극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가, 무려 52년 전 삼킨 칫솔이 몸속에서 발견돼 제거되는 일이 발생했다.(사진=ycwb) *재판매 및 DB 금지

의료진은 전신마취 후 복강경 수술을 진행했고, 약 40분 만에 칫솔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현재 양씨는 상태가 안정돼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씨는 의료진에게 "12살 때 장난삼아 칫솔을 삼켰지만, 부모님께 혼날까 봐 말하지 못했다"며 "몸에서 자연스럽게 없어졌을 거라 생각했지, 이렇게까지 오래 남아 있을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누리꾼들은 "몸이 그걸 52년이나 품고 있었다는 게 더 무섭다" "도대체 어떻게 삼킨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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