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m 버디 넣고 US오픈 우승트로피 번쩍..스펀, 156명 중 유일한 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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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스펀(미국)이 약 19.6m 거리에서 친 버디 퍼트가 홀을 따라 굴러가더니 컵 안으로 들어갔다.
18번홀(파4)에서 나온 이 버디 퍼트로 스펀은 제125회 US오픈에서 유일하게 언더파를 작성했고,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진 18번홀에서 19.5m의 먼 거리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유일하게 언더파를 적어내고 US오픈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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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명 참가자 중 유일하게 언더파 기록
18번홀에서 19.6m 버디 넣고 환호
우승상금 59억 원, 세계랭킹 8위 도약
세계 1위 셰플러, 언더파 없이 공동 7위
김주형 공동 33위, 김시우 42위, 임성재 57위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J.J 스펀(미국)이 약 19.6m 거리에서 친 버디 퍼트가 홀을 따라 굴러가더니 컵 안으로 들어갔다. 18번홀(파4)에서 나온 이 버디 퍼트로 스펀은 제125회 US오픈에서 유일하게 언더파를 작성했고,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이 퍼트는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US오픈 마지막 날 나온 역대 최장거리 버디 기록이다.

스펀은 2022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 이후 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메이저로 장식했다. 또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1박 2일 동안 이어진 연장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패배했던 아쉬움도 씻어냈다. 우승상금은 430만 달러(약 59억 원)이다. 경기 뒤 발표된 세계랭킹에선 지난주 25위보다 17계단 올라 8위에 자리했다. 개인 역대 최고 순위다.
폭우가 쏟아지는 악천후로 이날 경기는 1시간 36분 동안 중단됐다가 재개했다. 스펀은 전반에만 5타를 잃어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경기 재개 후 분위기가 바뀌었다.
12번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14번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였다. 15번홀(파4)에서 보기로 잠시 주춤했으나 17번홀(파4)에서 완벽한 티샷으로 버디를 잡아내 승기를 잡았다. 314야드의 이 홀에서 티샷을 홀 뒤쪽 약 5m 지점에 세웠고, 2퍼트로 마무리해 1타 차 선두가 됐다. 이어진 18번홀에서 19.5m의 먼 거리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유일하게 언더파를 적어내고 US오픈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스펀은 “경기를 재개하며 모든 루틴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처럼 모든 것을 ‘리셋’하고 싶었고, 옷도 갈아입었다”면서 “경기 중단이 좋지 않은 흐름을 바꾼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 PGA 투어에서 몇 차례 아쉽게 기회를 놓치면서 ‘절대 포기하지 말자’는 교훈을 얻었다”며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패배가 동기부여가 됐다”고 덧붙였다.
1오버파 281타로 먼저 경기를 끝낸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는 스펀의 버디 퍼트가 들어가는 순간 박수를 보내며 패배를 인정했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합계 2오버파 282타를 쳐 3위, 캐머런 영(미국)과 티럴 해튼(잉글랜드),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는 나란히 3오버파 283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라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받았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은 최종일에도 언더파를 치지 못했지만, 최종합계 4오버파 284타를 적어내 존 람(스페인), 샘 번스(미국)과 함께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1라운드 73타, 2라운드 71타에 이어 3,4라운드에서는 이븐파 70타를 쳤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주형이 합계 9오버파 289타를 쳐 공동 33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어 김시우 공동 42위(12오버파 292타), 임성재 공동 57위(16오버파 296타)를 각각 기록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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