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적시타' 지운 홈런 2방, 에드먼·파헤스 '쾅쾅!'…위닝 시리즈 수확한 다저스, 기세 잇는 역할은 '투타니'로!


[SPORTALKOREA] 한휘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적시타를 지운 두 방의 홈런이 LA 다저스에 승리를 안겼다.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다저스는 시즌 43승(29패)째를 거두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샌프란시스코(41승 31패)와의 격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다저스는 이달 들어 뉴욕 메츠와의 3연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3연전을 전부 '루징 시리즈'로 마치며 지구 선두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러나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3연전에서 2승 1패를 따내더니, 이번에 샌프란시스코까지 제압하며 지구 라이벌들을 상대로 승리를 쌓고 차를 벌렸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경기 직전에 선발 투수가 바뀌었다. 당초 예고했던 좌완 카일 해리슨이 라파엘 데버스 영입을 위해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 되며 우완 션 젤리가 급하게 등판했다.
준비가 덜 된 젤리를 상대로 다저스는 1회 말 앤디 파헤스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2회 말 토미 에드먼이 솔로 홈런(10호)을 때려내며 격차를 벌렸다. 젤리의 높게 들어온 시속 89.3마일(약 144km) 커터를 힘 있게 당겨치며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샌프란시스코도 만만치 않았다. 4회 초에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2사 후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안타와 로건 포터의 몸에 맞는 공이 나왔다. 흔들리는 다저스 선발 투수 더스틴 메이를 상대로 크리스찬 코스가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가 메이의 4구째 가운데로 밀려 들어온 시속 94.5마일(약 152km) 싱커를 통타했다. 시속 103.5마일(약 166.5km)의 총알 같은 땅볼 타구는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을 뚫고 우익 선상으로 빠져나갔다. 2타점 3루타가 되며 샌프란시스코가 역전했다.


그러나 이정후의 적시타는 홈런에 지워졌다. 5회 말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2번째 투수 조이 루케시를 공략해 기회를 잡았다. 오타니 쇼헤이와 무키 베츠의 연속 안타에 이어 프레디 프리먼의 진루타로 1사 2, 3루 상황을 만들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바뀐 투수 라이언 워커에게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파헤스가 좌중간 담장를 넘는 스리런포(13호)를 날렸다. 말려 들어온 실투성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았다. 다저 스타디움을 전율케 하는 한 방으로 다저스가 리드를 빼앗아 왔다.
리드를 잡은 다저스는 투수들의 힘으로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8회 초 커비 예이츠가 대니얼 존슨에게 솔로포(1호)를 맞았으나 거기까지였다. 9회 초 올라온 '애물단지' 태너 스캇이 'KKK'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정리하는 기염을 토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저스 선발 투수 메이는 6이닝 6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불안했으나 시즌 4승(4패)째를 수확했다. 스캇은 13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해리슨 대신 로스터에 급히 등록된 루케시가 시즌 첫 등판에서 패전을 떠안았다.
한편, 이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 소속 이정후와 다저스 소속 김혜성의 '코리안 리거' 맞대결 가능성으로도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김혜성이 전날과 달리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하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위닝 시리즈를 따낸 다저스는 이제 오타니의 투수 등판에 기대를 건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 종료 후 오타니가 17일 열리는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고 밝혔다.
아직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 긴 이닝은 소화하지 않을 전망이지만, 오타니의 663일 만의 마운드 복귀만으로도 다저 스타디움의 열기가 뜨거워질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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