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속초시민 터전 옛 동우대 부지 매각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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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시군번영회연합회(이하 연합회)가 경동대의 옛 동우대(속초 소재) 부지 매각을 반대하고 나섰다.
이번 결의문 채택은 최근 김덕용 속초시번영회장이 경동대가 지난해 매각에 실패한 옛 동우대 부지를 분할 매각하려는 움직임을 파악하고 이를 연합회에 공유하면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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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대 사익 추구 전락 우려
“지역 공동체 존립·발전 위협”

강원도 시군번영회연합회(이하 연합회)가 경동대의 옛 동우대(속초 소재) 부지 매각을 반대하고 나섰다.
연합회는 16일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갖고 ‘옛 동우대 부지 매각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문 채택은 최근 김덕용 속초시번영회장이 경동대가 지난해 매각에 실패한 옛 동우대 부지를 분할 매각하려는 움직임을 파악하고 이를 연합회에 공유하면서 진행됐다.
앞서 경동대는 지난 4월 열린 이사회에서 보고사항으로 ‘학교법인 경동대 수익용 기본 재산 필지 분할’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다.
이날 연합회는 결의문을 통해 “학교법인 경동대가 속초시민과 강원도민의 뜻을 철저히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옛 동우대 부지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시도가 점차 노골화되고 있다”며 “옛 동우대 부지는 속초시민들이 지역 균형 발전과 교육 인프라 확충을 염원하며 온 힘을 다해 유치·조성한 터전이지만 경동대의 사익 추구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옛 동우대 부지 매각은 지역공동체의 존립과 균형 발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사안으로 연합회는 이를 강력히 반대한다”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 등 물리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경동대는 지난해 5월 학교 홈페이지에 옛 동우대 부지와 건물 30만2390㎡에 대한 입찰공고를 냈다. 매각 예정가는 855억2600만여원에 달한다.
이에 시민들이 반발, 속초시번영회를 중심으로 비대위를 구성해 경동대 양주캠퍼스까지의 원정집회 등 매각 저지 투쟁을 펼쳤고 결국 입찰에 대한 응찰자가 없어 유찰됨에 따라 매각이 무산됐다. 그러나 교육부가 올해 경동대의 옛 동우대 부지 매각사업 연장 신청을 승인하면서 매각 시도는 지속될 전망이다. 박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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