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받아!' 김하성 팀 최고 유망주, '아버지의 날'에 기가 막힌 선물 날렸다…"뭐라도 더 해드리고 싶어"

한휘 기자 2025. 6. 1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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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소속팀인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고 유망주'가 미국 '아버지의 날'에 기가 막힌 선물을 전했다.

탬파베이 주니오르 카미네로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 3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3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카미네로는 경기 후 지역 언론 '탬파베이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여기 있어서, 그리고 내가 (홈런을) 쳐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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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김하성의 소속팀인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고 유망주'가 미국 '아버지의 날'에 기가 막힌 선물을 전했다.


탬파베이 주니오르 카미네로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 3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3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 첫 타석에서 4-6-3 병살타를 친 카미네로는 3회 초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조너선 아란다의 안타와 제이크 맹검의 땅볼을 틈타 득점을 올렸다. 5회 초 돌아온 타석에서 재차 볼넷을 얻었고, 아란다의 적시 2루타 때 다시 홈을 밟았다.


하이라이트는 9회 초였다. 팀이 6-0으로 앞선 가운데 카미네로는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섰다. 메츠 투수 라인 스태닉의 초구 몸쪽 스위퍼를 잡아당겼다. 타구는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이 됐다. 카미네로의 시즌 17호 홈런이다.

카미네로의 이 홈런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아버지의 날'을 맞아 원정 경기를 보러온 아버지 앞에서 때려낸 홈런이기 때문이다. 원정석에 있던 카미네로의 아버지 후안은 카미네로가 홈런을 치자 양팔을 번쩍 들고 환호했다. 베이스를 돌던 카미네로는 아버지를 향해 손을 흔들고 손 키스를 날리며 화답했다.


카미네로는 경기 후 지역 언론 '탬파베이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여기 있어서, 그리고 내가 (홈런을) 쳐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라고 밝혔다.


카미네로는 "내가 MLB에서 활약하며 부진할 때마다 항상 '내일은 또 다른 날이야. 더 좋은 날을 맞이할 거야'라며 북돋아 주셨다"라며 "여기 모셔서 행복하다. 아버지를 위해 더 좋은 활약을 펼치고 뭐라도 더 해드리고 싶어진다"라고 효심을 드러냈다.

카미네로는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3연전부터 아버지와 동행했다. 첫 4경기에서 16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부진에 빠졌다. 그러나 15일 메츠전에서 침묵을 깨는 홈런을 치더니, '아버지의 날' 당일에 홈런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재차 안겼다.


카미네로도 "아버지가 뉴욕까지 오셔서 다행이다. 보스턴에서 나는 정말 부진했다"라며 "아버지가 곁에 계셔 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아버지와 많은 시간을 보냈다. 정말 좋은 일이었다"라고 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카미네로는 탬파베이가 자랑하는 2003년생 우타 내야수 유망주다. 2023시즌 마이너리그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각 매체가 선정한 전미 유망주 순위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같은해 MLB 데뷔까지 성공하며 당시 기준 최연소 빅리거 타이틀도 따냈다.

지난해 MLB 43경기를 소화한 카미네로는 올 시즌 들어 잠재력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타율은 0.246으로 낮으나 17홈런 45타점으로 훌륭한 장타력을 발휘하는 중이다. OPS도 0.792로 투고타저 양상을 고려하면 준수하다. 평가가 그리 높지 않던 수비력도 대폭 발전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카미네로는 21세의 어린 나이로 탬파베이의 주전 3루수 자리를 꿰찼다. 향후 김하성이 빅리그 로스터에 돌아와 바로 옆에서 호흡을 맞출 장면이 기대된다.


한편, 9-0으로 대승을 거둔 탬파베이는 메츠 원정 3연전을 전부 승리로 장식하며 올 시즌 메츠에게 처음으로 '스윕패'를 안겼다.


시즌 39승(32패)째를 거둔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에서 선두 뉴욕 양키스(42승 28패)에 3경기 반 차 뒤진 2위 자리로 올라섰다. 와일드카드 순위표에서도 선두로 치고 나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LB 홈페이지 하이라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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