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탈리아 '과잉 관광' 반대 시위
김종욱 2025. 6. 16. 23:13
스페인과 이탈리아 유명 관광 도시에서 주택 위기 등을 들어, 이른바 '과잉 관광'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선 시위대 약 6백 명이 '관광객은 집으로 돌아가라'는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내 중심가를 행진했습니다.
시위대는 관광객들과 가게 유리창에 물총을 쏘고, 호텔 앞에서 직원들과 몸싸움하며 연막탄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말라가와 마요르카, 그라나다 등 스페인 내 다른 지역과 함께, 나폴리와 밀라노, 베네치아 등 이탈리아 곳곳에서도 시위가 열렸습니다.
시위를 주도한 시민 단체는 "현재 관광 모델은 주택 위기 문제를 낳는다"며, 관광객 공유 숙박으로 이익을 얻은 이들이 임대를 중단하거나 임대료를 올려, 주민들을 위한 저렴한 거주지가 사라지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인구가 160만 명인데, 지난해 관광객 수는 2천6백만 명으로, 관광객 수를 크게 줄이지 않으면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쫓겨나는 현상이 이어질 거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전 국민 '15만~50만 원' 지급 유력…민생지원금 윤곽 나왔다
- 이런 대화 나누면 카톡 '영구 정지'…조항 두고 정치권 공방까지
- 특검 임박...또 상가에서 포착된 윤 전 대통령 [앵커리포트]
- 백종원 표 '파격 할인' 통했나...가맹점 방문 고객 65% 급증
- "주민 갈등에 결국"...투표 끝에 '반려견 산책' 금지한 아파트
- [단독] 문 부수고 술병 깨고...'만취 난동' 20대 미군 체포
- 공군 F-16C 전투기 경북 영주서 추락...비상탈출 조종사 구조
- [속보] 군 당국 "경북 영주서 추락한 전투기 조종사 구조 완료"
- '이제는 7천피?' 기대감...반도체 쏠림·급락 우려도
- 자녀와 수영하다…태국 끄라비 해변서 40대 한국인 남성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