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사 선거 '여 프리미엄'·'야 국정 견제'
여 대선 승리 기세 이어갈지 관심
국정 운영 중간 평가에 무게추
국민의힘 '친윤·찐윤' 바람 예상
김태호 대 김경수 리턴매치설

내년 6·3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새 정부에 대한 지지율이 경남 지역 선거 판세를 어떻게 흔들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문제는 경남이 보수 텃밭이라지만, 민주당 지지율이 선거 때마다 상승세이고 지난 2017년 대선 후, 이어 실시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부울경 광역단체장을 민주당이 싹쓸이 한 점이 새삼 부각되고 있다.
때문인지, 대선이 뒤집히면 지방선거도 뒤집힌다는 여론과 함께 민주당은 실지 회복 등 내년 지방선거를 민주당 표심으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내년 지방선거는 2018년 민선 7기 때와 같이 대통령 선거로부터 1년 뒤에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집권 여당 프리미엄'이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국정 운영에 대한 '성적표' 성격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경남도 대선 결과 2017년 민주당 투표율이 37.24%(문재인 당선), 2022년 37.38%(윤석열 당선), 지난 조기대선은 39.40%(이재명 당선) 등으로 민주당 지지율이 상향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또 내년 지방선거가 관심인 것은 19대 대선(2017년)후, 민선 7기 지방선거 때와 같이 여당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는 점이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는 물론 부산시장, 울산시장 등 부울경 광역단체장을 민주당이 싹쓸이했다. 내년 지방선거에는 박완수 현 도지사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며 박 지사는 유력한 주자이다. 이어 국민의힘 후보군으로는 김태호 의원(양산), 강민국 의원(진주), 윤한홍 의원(창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태호 의원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김경수 대 김태호 리턴매치 성격이 고민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민국 의원의 경우, 지지하는 혁신 그룹에서 지사 도전을 주장하지만 강 의원은 관망하고 있다.
다만 경남의 경우, 현직 국회의원과 단체장 등이 명태균 씨와 연계된 루머설 등에 따른 실체가 특검과 정치권의 관심사인 만큼, '친윤, 찐윤' 논란도 지방선거 광풍의 단초일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민주당은 부울경 메가시티를 추진 연계한 발전 속도전을 펴고 있다. 이는 현 박완수 도지사가 울산이 거부하는 부산 경남 통합 이슈몰이에 대해 새 정부가 메가시티 추진을 공식화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도지사 후보로는 행자부 장관으로 거론되고 있는 김경수 전 지사를 비롯해, 허성무 의원(창원), 민홍철 의원(김해)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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