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 ‘내란종식’…미국 반트럼프 집회에 등장한 탄핵 팻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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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리는 가운데 올 초 탄핵 정국 당시 등장했던 국내의 '탄핵 피켓'이 현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이자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일인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는 '반(反)트럼프 시위'가 벌어졌다.
뉴욕타임즈, CB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반트럼프 시위는 뉴욕, 덴버,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전역 약 200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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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리는 가운데 올 초 탄핵 정국 당시 등장했던 국내의 ‘탄핵 피켓’이 현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이자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일인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는 ‘반(反)트럼프 시위’가 벌어졌다.
뉴욕타임즈, CB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반트럼프 시위는 뉴욕, 덴버,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전역 약 200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이른바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시위대는 민주주의 수호, 이민자 권리 보호, 권위주의 반대 등을 외치며 미국 거리와 광장 곳곳을 행진했다.
해당 시위 현장에서는 최근 국내에서 열린 ‘탄핵 집회’ 때 사용됐던 팻말도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엑스(X·구 트위터)에는 ‘김건희를 수사하라’, ‘내란종식 민주수호’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있는 시민의 모습이 찍힌 사진이 퍼졌다. 해당 팻말의 앞면에는 ‘내란 종식 민주수호’, 뒷면에는 ‘김건희를 수사하라’란 문구가 씌여 있다.
동일인으로 보이는 인물이 찍힌 또 다른 엑스 게시물에는 “이것은 한국 국민들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시위 중에 사용한 표지판(또는 팻말)”이란 설명이 덧붙여져 있다.
이에 대해 한 트위터 유저는 “사진 속 친구는 지난 3월 한국에 처음 놀러왔던 미국인”이라며 “시위 갔다가 한장 더 챙겨서 선물로 줬는데 오늘 시위갈 때 들고 간다고 했다. 이 사진이 이렇게 돌게 될 줄 몰랐다”며 신기해했다.

한편 대부분의 ‘반트럼프’ 시위는 평화롭게 진행됐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소요 사태가 벌어져 여러 명이 다쳤다.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는 약 1만명이 모인 도심 집회 현장에서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총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는 시위 종료 후 일부 참가자들이 경찰 저지선을 넘으려다 최루액을 맞았고, 조지아주 애틀랜타 북부에서는 ICE를 향한 항의 시위 도중 경찰이 최루가스를 사용하기도 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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