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수상레저 시대 ‘눈앞’…적자 폭 축소는 과제
[KBS 대구] [앵커]
대구시가 조성 중인 금호강 수상레저 시설이 이달 말, 준공됩니다.
이제 도심 하천에서도 카누, 카약같은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게 되는데 매년 수억 원에 달하는 적자 폭을 줄이는 게 과제입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금호강, 총길이 약 50m에 달하는 수상레저 계류장과 탈의실, 사무공간 등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6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이달 말 준공되는 금호강 수상레저 시설입니다.
아양교에서 공항교 사이 약 800m 구간에서 올가을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합니다.
이곳에선 카누와 카약 20여 대가 운영되고 최대 5천 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탈 수 있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공약인 금호강 르네상스의 세부 사업으로 2022년부터 추진됐습니다.
상대적으로 덜 개발된 금호강이 시민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문제는 매년 수억 원의 운영 적자가 예상된다는 겁니다.
앞서 대구시가 진행한 타당성 조사 결과, 인건비와 시설 운영비 등 연간 4억 원의 비용이 들지만, 예상 수익은 5천만 원에 그쳤습니다.
대구시는 수익 목적이 아닌 문화 복지 차원에서 요금을 낮췄기 때문이라며 적자 폭을 줄일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성/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 "SNS나 팸투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하고 또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등 초기에 수상레저 시설이 대구의 대표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눈으로 보던 강에서 몸으로 즐기는 강으로의 변모를 앞둔 금호강, 세금 먹는 하마가 아닌, 대구의 새로운 명물이 될 수 있도록 운용의 묘를 살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최보규 기자 (bokg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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