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신산업으로”

박중관 2025. 6. 1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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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앵커]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가 7조 원을 들여 울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합니다.

발전소와 바다가 있어 데이터센터 최적지로 선택했는데, 울산시는 새로운 먹거리로 키울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네이버가 2년 전 가동을 시작한 인공지능 데이터센텁니다.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그래픽처리장치 2천여 개가 탑재돼 있습니다.

민간 기준으로는 현재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이를 뛰어넘어 그래픽처리장치 6만 장을 투입할 초대형 인공지능 전용 데이터센터가 울산에 들어섭니다.

SK와 세계 1위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가 7조 원을 들여 미포국가산업단지에 조성하는 데이터센터는 103 ㎿ 규모로, 2029년 2월까지 완공될 예정입니다.

양사는 그래픽처리장치 설비를 1GW급으로 확장해 동북아시아 최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로 만든다는 청사진도 세웠습니다.

지난 1월부터 시작한 울산시의 데이터센터 유치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겁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울산에 새로운 산업이 하나 들어오는 것입니다. 새로운 일자리 또 석유화학단지가 총체적으로 어려우니까 업종 변경에 큰 시발점이 될 것입니다."]

SK와 아마존웹서비스가 울산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전력 때문입니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땅 인근에 LNG 열병합발전소가 있어 그래픽처리장치 등에 쓰일 대량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또 바다가 가까워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냉각수도 쉽게 조달할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 인공지능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25조 원, 고용 유발 효과도 7만 8천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울산시는 원전과 해상풍력 등 에너지원이 풍부한 데다, 분산에너지특구로 저렴한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며, 장기적으로 100조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해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을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박중관 기자 (jk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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