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이스라엘·이란 갈등 중재하겠다” 의사 거듭 밝혀

최진아 2025. 6. 1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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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심각한 군사 충돌로 번진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을 중재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시간 16일 브리핑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주요 정상들과 대화했다고 언급하면서 "러시아의 준비와 의지가 확고하며, 필요하면 모든 것을 실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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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심각한 군사 충돌로 번진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을 중재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시간 16일 브리핑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주요 정상들과 대화했다고 언급하면서 “러시아의 준비와 의지가 확고하며, 필요하면 모든 것을 실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분쟁 당사국 대표들과 적절한 채널을 통해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러시아는 이 위기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기습 공격이 시작된 지난 13일, 푸틴 대통령은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연달아 전화 통화하며 긴장 확대 방지를 위해 중재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14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 통화로 중동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재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에서 푸틴 대통령의 중재에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16일에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에게 전화로 중동 지역 적대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등 이번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해결에 적극적입니다.

이스라엘, 이란 모두와 우호적 관계라는 게 러시아가 내세우는 강점. 푸틴이 이번 사태에 적극적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는 데는 우크라이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국제 외교 분야에서 존재감을 드러내 돌파구를 찾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편, 러시아는 이란의 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러시아에 수용할 수 있다는 제안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입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지난 11일 이란 핵협상을 지원하기 위해 이란에서 과잉 생산된 핵 물질을 반출해 민간 연료용으로 전환하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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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아 기자 (jina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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