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R 탐사 지도’ 공개…장마철 땅 꺼짐 불안 해소될까
[앵커]
이처럼 땅 꺼짐 우려가 확산하면서, 서울시가 지표투과레이더, GPR 장비를 활용한 탐사 지도를 공개했습니다.
빈 구멍이 발견된 곳을 확인할 수 있는데, 불안감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왜 그런 건지, 김하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신안산선 붕괴 사고 엿새 만에 50대 근로자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신안산선 공사 구간 근처 주민들 입장에선 땅 꺼짐 사고가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윤희운/서울시 영등포구 : "사고가 터질 때마다 혹시라도 내가 사는 영등포구 대림동이 가라앉지 않을까."]
이에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연장 350km 구간에서 지표투과레이더, GPR 검사를 벌여왔습니다.
서울시는 이곳 신안산선 공사 현장 일대에서도 지표투과레이더 검사를 실시했는데요.
이곳에선 모두 32개의 땅속 빈 구멍이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시내 전역에서 발견된 빈 구멍이 총 63개.
대부분 가로, 세로, 깊이가 1미터 안팎인 작은 구멍입니다.
서울시는 안전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GPR 탐사 지도를 만들어 공개했습니다.
빈 구멍이 발견된 구간은 보라색 선으로, 없는 구간은 파란색 선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마우스를 클릭하면 빈 구멍이 발견된 세부 위치까지 볼 수 있지만,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엔 한계가 명확합니다.
GPR 검사는 지하 2미터 깊이까지만 탐지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최명기/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 : "공개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일단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기존에도 GPR 탐사 보고서는 전부 공개를 했던 상황이고 GPR 탐사는 결국 깊이의 한계가 있잖아요."]
실제로 강동구 땅 꺼짐 지역은 그 이전 GPR 검사에서 아무 이상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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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은 기자 (h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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