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쏠비치 남해 내달 5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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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대형 민자유치사업 '쏠비치 남해 호텔·리조트 조성사업'이 협약 체결 12년 만인 내달 준공과 함께 문을 열 예정이다.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에 위치한 쏠비치 남해는 지난 2013년 남해군·경남도·대명소노그룹이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또 개관일에 맞춰 쏠비치남해 내 주요 공간에 남해군 관광홍보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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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민자유치사업 12년 만에 결실
호텔·리조트 451실 현 공정률 98%
군·남해대학과 지역인재 채용협약
지방세 세입 317억 창출 ‘파급효과’
남해군 대형 민자유치사업 ‘쏠비치 남해 호텔·리조트 조성사업’이 협약 체결 12년 만인 내달 준공과 함께 문을 열 예정이다. 군은 순수 지방세입 창출과 다양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은 동시에 명품 휴양시설 입주에 따라 지역 소규모 펜션의 경쟁력 저하와 가격 인하 압박 등에 대해서도 고심하면서, 펜션 친절도와 서비스 향상 등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과와 낙수효과를 짚어본다.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에 위치한 쏠비치 남해는 지난 2013년 남해군·경남도·대명소노그룹이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2019년에 착공, 보상과 제반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2023년부터 본격적인 건설공사를 시작했다.

내달 5일 준공하는 ‘쏠비치 남해’의 조감도./남해군/
군은 올여름 451실 규모 호텔·리조트 운영이 시작되면 연간 50만명 이상이 리조트에 직접 숙박하거나 부대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 소노호텔앤리조트 멤버십 회원 11만명이 가족을 동반해 순차적으로 남해군을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직원 채용, 지방세 납부 등 후방효과도 크다. 남해군은 지난해 12월 소노인터내셔널-경남도립남해대학과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주민 채용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해 왔다. 쏠비치남해는 직원 257명을 채용 중이다. 5월 말까지 153명이 최종 합격, 이들 중 3분의 2가량이 지역주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착공 후 현재까지 116억원을 들여 일평균 74대, 누적 1만6884대의 덤프·굴삭기 등 각종 지역 건설장비를 이용했다. 레미콘 등 자재비 114억원 등 합산 230억원을 지출했다.
공사 기간 일평균 854명, 누적 33만8377명의 근로자가 현장에 투입되면서, 인근 숙박업소·음식점·관광기업체 등 지역 소상공인 업계의 경기부양을 이끌었다.
쏠비치남해 건설과 운영으로 토지·건물·회원권 취득세와 재산세 등 최소 317억원의 지방세 세입이 신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남해 지역업체 2개소가 리조트 부대시설 운영에 사용될 신선 식자재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다수 식자재 업체가 추가 계약을 협의 중이다. 또 개관일에 맞춰 쏠비치남해 내 주요 공간에 남해군 관광홍보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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