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역할 국정기획위 출범…“부처 권한 과감히 분산”
[앵커]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특정 부처에 집중된 권한을 과감하게 분산하는 등 정부 조직 개편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검찰이 주요 대상입니다.
보도에 김청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정부 5년 간의 국정 청사진을 준비할 국정기획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짧게는 두 달, 길게는 80일간 사실상 인수위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 대통령의 정책 참모인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부위원장을 맡습니다.
경제, 사회 등 모두 7개 분과에서 위원 55명이 활동합니다.
국정기획위는 먼저 각 부처 기능부터 재정비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별도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특정 부처에 집중된 권한을 과감하게 분산, 재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승래/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 : "그동안 비효율적 관행을 바로잡고 정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최우선적으로 조직 개편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정부의 왕 노릇을 한다'고 비판한 기획재정부에서 예산 편성 기능을 떼내 제3의 기관에 주는 방안이 논의됩니다.
검찰청의 수사·기소 완전 분리도 추진할 전망인데, 강성 검찰개혁론자인 임은정 부장검사와 류삼영 전 총경이 위원으로 합류했습니다.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여성가족부 확대 등도 함께 논의될 예정입니다.
상속세 등 조세 제도 개편과 균형발전 방안은 전담 조직을 만들어 준비합니다.
[이한주/국정기획위원장 : "실수 없이 해야 됩니다. 빨리 해야 되는 거는 당연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늦게 하면 늦게 할수록 실수가 생겨납니다."]
위원회는 모레(18일)부터 사흘간 정부세종청사로 찾아가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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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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