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지자체 첫 산재재활 공공의료기관 문 열어

정석헌 2025. 6. 1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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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구미에 산재 재활치료 공공기관인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재활의학과 전문 인력이 상주하고 다양한 첨단 의료 장비도 갖췄는데요.

무엇보다 1대1 맞춤형 전문 재활치료가 가능해 산재 근로자들의 건강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난 2월, 출근하면서 빙판길에 미끄러져 고관절을 다친 손오성 씨.

최근 문을 연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
재활치료실에서 직업 복귀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작업치료사가 1대1로 집중 재활치료 프로그램에 따라 서비스를 합니다.

운동치료 등을 통해 다친 부위를 비롯한 신체 전반의 기능을 향상시킵니다.

[손오성/구미시 진평동 "운동기구라든지 재활 할 수 있는 기구라든지 전부 다 잘되어 있어 가지고 깜짝 놀랐고 제가 전에 있던 데는 거의 이제 물리치료 위주로 받다가 와서 전문 재활 치료사분들한테 치료를 받게 되니까 집에서 혼자 하는 것보다는 확실히 제가 할 수 없거나 이제 배워야 되는 부분들을 더 잘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넉달 전 사업장에서 왼쪽 발목을 다친 조태호 씨도 일주일에 5일을 이곳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하루에 2시간 이상 열전기치료와 함께 의료 장비와 기구를 활용한 치료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조태호/구미시 구평동 "몸의 균형을 잡는 게 제일 우선적이고 그 다음에 뭉친 근육을 좀 풀어주는게 중요해서 그 위주로 지금 운동을 좀 하고 있고요.개인 운동도 하고 치료사님이 붙어서 1대1로도 풀어주시고 계속 하셔가지고.."]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에선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 11명이
상주하면서 맞춤형 재활의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손과 손목 등 손상된 부위의 기능 회복과 재활을 돕는 첨단 장비를 비롯해 100여 종의 장비와 기구를 갖췄습니다.

[박종길/근로복지공단 이사장 "골절이나 근골격계,신경계통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 분들은 1차 치료 이후에도 재활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이제 수준 높은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근로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구미와 경북 지역 산재 신청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지역 내 재활의료 이용률은 각각 36.5%와 33%로 전국에서 가장 낮습니다.

근로복지공단 재활전문병원이 있는 대구의 95.6%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입니다.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이 문을 열면서 구미를 비롯한 경북 중부권 25만 근로자가 제때에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고 산재 근로자의 조속한 복귀와 의료 접근성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장호/구미시장 "멀리 대구까지 가서 재활치료를 왔다 갔다 해야되는 문제도 해소되고 지역민들도 경비를 줄이게 되고 또 전문치료를 받게 됨으로써 건강한 빠른 쾌유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산재 재활치료 공공의료기관 개소와 운영을 위해
구미시는 건물 임차료를 10년간 지원합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김남용)